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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내가 탈모라니!!!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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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탈모치료 시작한 지 한달차입니다.
몇달전에 우연히 사진을 찍다가 정수리쪽을 보니 너무 휑한 겁니다. 처음에는 기분 때문이겠지 하며 넘어갔는데..
점점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검사나 한번 받아보자 싶어 서울에 맥**피부과에 갔더니 너무나 간단하게 남성형 탈모가 진행중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의사가 뭐라뭐라하고 간호사도 뭐라뭐라 얘기를 해 줬는데 솔직히 그때는 뭐라고 했는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집안에 탈모인 사람도 없고 나이도 아직 31살 밖에 안됐는데 내가 왜 탈모인지 인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끔찍한건 이미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을 매일 먹고있는데 탈모약까지 평생 먹어야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또 끊으면 더 빠질수도 있다는 것도!!!)
진짜 그렇게 며칠동안 한숨만 쉬다가 평생 나랑 관련도 없을 것 같던 탈모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가장 크게 놀란건 탈모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과, 그중에서도 젊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방문했을 때 나이많은 분들 보다는 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던 것도 기억이 나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에 분들이 탈모를 일찍부터 치료하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탈모가 너무 빨리와서 짜증만 났었는데 이걸보니 한편으론 빨리 발견한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간사하게시리...)
그렇게 이제 한달정도 베*리모 먹어가면서 생활중인데...탈모라는게 한두달 치료해서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서 아직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이렇게 불안한 마음 가지시고 치료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정말정말 하루라도 더 빨리 탈모에서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그때까지 저도 여기 계신분들도 지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주저리주저리 얘기가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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