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차를 타고 낮쯤에 천안에 도착하였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더군여...천리마가 하늘을 삼킬듯....달리다
안식을 취하는....천안...^^;;(JOKE)
사실 오늘 모임에 충청도 분들이 몇명 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저뿐만 아니라..같이 모인 머리송송님과 요기까지만..님들도
알고 있었기에..조촐한 1차 모임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만났습니다...
(물론 처음이니 그럴거고 앞으로는 더 많은 충청도 분들이 오실
거라 믿습니다.....)
우선 처음엔 요기까지만 님이 (멋진분) 밥은 먹었냐고 하면서
머리송송님과 저와 같이 설렁탕 집으로가 뚝딱...곰탕과 설렁탕등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배도 식힐겸...
PC방으로 갔습니다..(물론 쨍쨍한 낮이었기에 술을 먹기는 그랬지염)
PC방에서 1시간 30분정도 있다..언제나 말했든 돼지고기에 쐬주한잔
하러 갔습니다....(ㅡㅡ;; 낮술이었음)
자글자글 익는 돼지고기를 소주와 더불어 먹다..왕 멋지신 요기까지만님이
갈비로 바꾸고 또 이것저것 종류별로 다 시켜주었습니다..
저희들은 미안하면서도..^^;; 형님이 사주시니
마음껏 배터지게 소주와 더불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술을 한잔 두잔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처음만난 사람들이라고는 볼수 없게 다정다감하고
한맺힌 절규를 동감하고
감동하며 흐느끼며 서로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요기까지만님은 탈모 10년차 대선배님이시고 머리송송님은
7년차이십니다..(저는 3년차)
또 요기까지만님은 저희들을 보며....아직 마음을 단련시키기에는
더 많은 고생과 고민을 해야 겠구나..라고 말씀도 해주셨죠...순간..
눈물이 핑 돌더군요......저와 머리송송님은 동감하며.....
역시 모임에 나오기를 너무나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어떤 모임 부럽지 않게...머리에 관해 얘기할때는 똑같이
탄식하며. 서로를 위로해주고..위안삼았습니다..
정말 나오기를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하늘에 구름만큼 느껴지더라구
여...
그렇게 서로의 고민과 힘들어함을 동감하고..술기운이 한참
오를때쯤...
여자이야기를 했죠...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탈모된이후로는
여자들과 논적이 별로 없었거든여..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요기까지만님이 대단한 결심을 한듯..
저희들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돈을 쓴 상태라... 부담스러워 저희들은
몇번을 거절했지만..사나이의 정신을 타고난 요기까지님은
자 나가자..내가 잘아는 까페가 있으니... 가서 술이나 더하자
해서..우리는 요기까지님에 차를 타고 잘 아신다는 곳으로
향했습니다..(술이 엄청 취했음 BUT 정신멀쩡 ㅡㅡ V)
도착해보니.... 까페가 정말 잘꾸며져있고..분위기가 아주 편안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곳 까페주인과 요기까지만님이 동창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머리송송님과 저희들이 메뉴판을 보니 ~~~~~~~ 헉헉...
( 엄청나게 비쌋습니다...)
머리송송형과 저는 속으로 괜찮을까..라고 걱정스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요기까지만님에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 눈빛을 직감한 요기까지님은 괜찮다며...
마음껏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맥주를 먹기 시작했죠..
조금 시간이 지날때쯤....
갑자기 남자 2분과 여자 몇분이 들어와 합석을 하더군요..
사실 남자분들은 저희들과 같은 동지분들이셨고...
(요기까지만님 친구분들)
여자분들은 저와 머리송송 형님을 위해....데리고 온..^*^
ㅋㅋㅋㅋ 여자분들이었습니다..(친구분들에 친척동생들이었음)
물론 규슈집 딸네미 같은 순한 양같이 착하더라구여..
그래서 술을 한참먹고 분위기 좋게 2차로 노래방을 가면서
요기까지만님과 그 친구분들.(친척 여동생들) , 머리송송님
저이렇게 7명이 신나게 그동안에 탈모로 고생했던 것을 있게
끔 놀았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놀아..집에 돌아온 지금도.....생각이 나는군요
^^
하지만 아쉽게도 머리송송님과 제임스딘이 차시간문제로..
이도령과 춘향이가 아쉬워 헤어지듯... 어쩔수 없이....
모임은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요기까지만님은 차로 일일이 머리송송님과 저를 배웅해 주며..
다음번 충청모임때는 하루 날잡고 놀자며..저희들을 응원해 주셨고
충청분들이 더욱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머리송송 형님과 저도 그럴것으로 믿구여..
(^^) 처음엔 3명만 모인다고 하여..서울 모임과 비교 되었는데
오히려..알짜 모임이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안면만 익힐려고 했는데..
^^ 충청도 화이팅..다음에는 모두 하나되어..많은 분들이
서로의 힘들어함과 고통을 나눴으면 합니다..
끝으로 제임스딘이 본 요기까지님과 머리송송님
요기까지님 - 말이 인생에 필요한 말을 할줄 알며...화끈하시고
자신에 아픔을 알기에 남의 아픔도 어루만져주시는
멋진분이십니다....
머리송송님 - 저보다 2살많은 형님이시고...^^ 정말 남의 아픔을
잘 느끼며.... 그고통조차 함께 나눌수 있기를
바라는 형님이시죠.....그리고 정말 착하세여...
제임스딘 - ㅡㅡ;; 제가 쓰기는 좀 그렇군요....
어쨋든 1차 알짜 충청모임 대 성공입니다..
다음 번에는 많은 충청도 분들이 모이기를 희망하며..
이상 모임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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