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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너무나 소중한 그녀...

  • 25년 전

  • 1,454
0
저를 소개하자면, 우선 저는 선천성 넓은 이마 증후군입니다.(제가 만든 병명이져^^;) 쉽게말해 전 태어날때부터 이마에 손가락 6개 들어갔어여~~~
어릴때는 동네형들이 신기하다구, 이마 깐다구... 제 이마 가지구 놀았었져.
그때는 걍 아무것두 몰르구...저두 그렇게 놀았져.

10살전후에 첨 친구들에게 대멀이라는 소리 들었던거 같네여. 그때두 별로 상처받지 않았어여. 어렸으니까~~~

사춘기에 접어들어... 더이상 바가지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기가 어렵더군요. 나이두 나이인 만큼 남들처럼 가르마타고, 스타일 낼려니까...그게 쉽지 않더군요.
성격은 점점 내성적으로 되었구... 성적두 곤두박질 치구.... 이렇게 3년 정도를 보냈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 흔한 미팅, 소개팅 같은거 한번 못했져.

고 2......교련시간에는 무조건 머리 짧게 자르라는 말을듣고, 스포츠로 깍으면 넘 이상해서....아예 빡빡 밀어버렸다가 디지게 맞았던 기억두 있구....


제가 어느정도 컴플렉스를 극복할수 있었던것은... 자신감이라 생각합니다.

고3 말경에 우연히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거든여. 첨엔 모자쓰구...
제 넓은 이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던 친구인데...
제가 모자쓰면, 잘생긴 얼굴 가린다구, 엄청 구박했던 녀석.
날위해 적금까지 들었던 녀석.
제 소심하구, 내성적인 성격땜에 저에게 5년동안 2번이나 이별을 고했던 녀석. 그리구 2번이나 다시 돌아왔던 녀석...
저의 성격을 이 녀석이 많이 뜯어 고쳤져.
물론 저 스스로 그녀가 원하는 스타일이 되고자 노력하다보니....많이 좋아지더군요. 모자 쓰는 횟수도 줄어들고. 시원하게 이마 까구 다니기두 하구, 염색두 해보고...

지금은 곁에 없지만...
그녀가 아니었다면, 아마 전 아직두 어둠의 자식으로 남았을겁니다.

어딘가에 탈모인 당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을 찾기 위해선 내성적인 성격으론 힘듭니다.
낼부터라도 당장 밖으로 나오셔서 찾아보세요. 사람많은 곳이면, 더욱 찾기 쉽겠네여. 혹시 그사람이 채팅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벙개두 해보시구여....

컴플렉스를 완전히 극복하긴 어렵지만, 어느정도 좋아질수는 있답니다.




제 첫사랑이자 진정으로 아꼈던 그녀... STS
군대 제대하고, 내가 했던 행동은 내 진심이 아닌데...
28살이되면, 널 데려가겠노라 했던거... 아직 기억하구 있는지....
그때까진 너의 사랑 간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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