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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짱슬프다..

  • 25년 전

  • 712
0
아직 탈모 때문에 울어본 적은 없지만

(...가끔 미칠것 같은 기분은 듭니다만..)

그래도 솔직하게 감정을 표출하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특별히 아픈곳은 없지만

최근 정신적으로 황폐해 지는 듯한.... -_-;;




하루끼 wrote:
> 가슴 뭉클한거 있지요..
>
> 가슴한구석이 뻥뚤린 기분입니다...
>
>
>
> 도리도리 wrote:
> > 나우누리에 가서 go bold 하면 대머리 어쩌고..하는 유료서비스가 있습니다.
> >
> > 재작년에 거기 가서 돈 엄청 쏟아부었죠. 유료사용비만 50000원쯤 나오고 그랬습니다.
> >
> > 작년 이맘때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고, 또 유료도 아니라는 걸 알고,
> >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지식을 얻어갔습니다.
> >
> > 저도 여기와서 님들에게 좋은 정보도 제공하고..그랬으면 좋겠지만
> > 선배님들에 비해 제가 아는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항상 사는 얘기만 몇자 적네여..
> >
> > 친구랑 같이 사는데, 사실 대다모에 들어오려면 친구 눈치도 봐야합니다.
> > 물론 그친구는 제가 머리빠지는 걸 알고, 또 놀리기도 하고..하는 친구지만
> > 저도 자존심이 있어서 이 사이트 들어오는 거 들키기 싫거든요..
> > 집에 친구들도 많이 오니깐친구 잘때 들어와서 맨날 최근 목록 지워놓고 잡니다.
> > 저 소심하져?
> >
> > 아직쩝님의 글을 읽으니깐 눈물이 나네요. 정말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나봅니다.
> >
> > 저 여기와서 글읽고 눈물 흘린적 많습니다.(제가 눈물이 많아여)
> > 그냥 사는게 너무 서럽고 모든 일이 탈모때메 제대로 안풀리는거 같아 속상하대요.
> > 특히 제가 탈모되기전에 너무 못됐게 산거 같아서
> > '거봐라..그따위로 사니깐 머리도 빠지고 그 지랄이지' 하는 것 같은
> > 사람들의 눈길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 > 그리고 믿었던 친구가 머리때메 놀리면..친구를 또 한명 잃는거 같은 자격지심에
> > 자꾸 미워져가는 그 친구를 좋게 생각해보려고 밤새 고민하다가
> > 이런 내가 싫어서 또 울고..
> >
> > 지난번에 coming out 할때도 많이 울었어요.
> > 여기다 글쓰면서 울고, 격려글 읽으면서 고마버서 울고,
> >
> > 그래서 지금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정신적으로) 있는거 같네요.
> >
> > 머리상태는...글쎄..
> > 프카와 미녹 시작한 이후로..좋아진건지 어떤건지..
> > 여튼 제가 요즘 정신적으로 건강한걸 봐서 나빠지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 > 프카와 미녹의 효과가 아주 없진 않다는 걸 반증하는 거겠져?
> > 수술비 마련해서 엠자부분에 머리심는 그날까지
> > 알바도 열심히 하고(사실 이제 시작하려구요)
> > 항상 열심히 사는 도리도리가 되겠슴다.
> >
> >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몇 안되는 동기님들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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