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회사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졸업은 안했습니다만...
회사니까 공부를 안하면(아직 수습사원이라는 딱지가...) 깨지죠.
지금은 돈 받고 공부하는 형편이니까 학교 때보단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지금이 학교 때보다 편합니다.
아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오히려 편하더군요.
학교 때 친구들이 절 보며 깜짝 놀랄 때(여러분들도 아실테죠... ㅡㅡ;)는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죠.
"어머, 선배 머리가..."
라든가
"야, 너 대머리 되겠다."
라든가
"너 요즘은 맨날 모자 쓰고 다니더라? 왜 그러냐?"
등등...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 사람들은 처음 만났을 때가 지금하고 비슷했기 때문에, 아니, 한번 밀었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짧았을 때였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칩니다.
게다가 실력이 좋을 수록 자신의 일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인지 외모보다 실력을 더 중요시 합니다.
그 사실이 얼마나 안도감을 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개발직이라 외부 사람 만나지도 않고...
가끔 외부에 나가더라도 그 사람들은 별로 머리에 신경을 안씁니다.
왜냐면 모르는 사람이니까.
간혹 잠깐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짓꿋게 굴거나 농담하는 사람은 없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서 직장 다니는 것이 학교에 있던 것보단 아직까진 더 편합니다.
사회는... 역시 학교하고는 다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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