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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포기하니깐 마음이 편하네 ㅋㅋㅋ

  • 9년 전

  • 1,961
5
요즘 정말 신경1도 안써요

사실 뭐 탈모진행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초기이긴하데

생각해보니까 이놈의 탈모 때문에 하고 싶은걸 하나도 못하더라구요

제가 헬스장에서 pt를 받고 있습니다. 웨이트한지 두달가량 되가는데 어디서 웨이트를 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머리가 빠지니 어쩌니 하는데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어차피 이놈의 머리 완치될것도 아니고 지연시켜주고 서서히 빠지는거라면 그냥 과감하게 놓을려고요

지금 신나게 운동하면서 하루하루 변하는 몸을 보는게 머리보는것보다 즐겁네요

제가 모가 가늘고 숱이 적은데 원래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도 잘 안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발 하나 장만 해놓고 세달에 한번씩 중요한 날에 쓰는데 어제 쓸일이 있어서 쓰고 나갔는데

뭐 괜찮더라구요 오히려 제 머리 보다 훨씬 나아서 기분좋게 쓰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몸겁나 멎있게 만들어놓고 탈모 심해지면 그냥 가발 쓸려구요

가발도 안되면 그냥 삭발하고 항암 비니나 뒤집어 쓰고 다닐려고 갈때까지 간 상태입니다.

사람이 마음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14년도에 처음으로 탈모를 인지하고 약먹으면서 1년을 불안 스트레스 좌절 속에서 살아 왔습니다.

연애는 어떻게하고 결혼이나 하겠나 학교생활은 또 어떻하지 등

실제로 보면 그리 심각하지도 않은데 조금 빠지는걸로 자살까지 생각하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상상하더라구요

ㅋㅋ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뭐 탈모가 심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냐 그러시는데 저 진짜 여기서 더 빠지면 마음은 아프겠죠

근데 뭐 어쩔수가 없잖아요 어떻게요

살이야 찌면 빼면되고 피부가 뒤집어지면 관리를 하면되고 근데 머리가 빠지면 유전성 같은경우는 뭐 어찌할

도리가 없어요

약 같은경우도 지금 끊은지 2달 넘어갑니다.

웨이트 시작하면서 과감하게 끊었는데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건강과 신체미를 챙길려구요

머리는 뭐 가발 뒤집어 쓰죠 뭐

아 뭐 여튼 포기하니까 마음 편합니다.

저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싶지않아요 그냥 마음편히 지낼래요

여러분이 약을 먹든 모발이식을 하든 여러분 선택을 존중합니다.

근데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사셨으면 해요 결과가 어찌됬든지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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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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