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25살 남자입니다.
오늘 오후에 병원 가서 프페 + 목시딜 처방 받고 왔습니다.
다녀와서 웹서핑으로 그래도 탈모에 대해 나름 이런저런 지식도 많이 얻었고
이런 커뮤니티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언제부턴가 샤워할 때 머리를 감으면 흐르는 물에 자꾸 머리카락이 입 안으로 들어왔었고
미용실에 가면 미용사들이 숯이 적다, 모발이 얇다라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으로 애써 아닐거라고 막연히 현실을 부정해왔는데
엊그저께 바람이 불어서 앞머리가 휘날렸을때 앞머리 밀도가 낮은... 즉 앞머리가 휑한 상태를 거울로 본 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앞머리의 모발 밀도가 낮아지니까 바람이 불때
적나라하게 휑한 상태가 드러나더군요. 생각치도 못했고 과거의 머리와 너무 달라서 무척 좌절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완전 대머리셔서 한 편으로는 마음의 준비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꽤 탈모가 진행됐다, 초기를 넘어섰다라는 의사분의 말씀을 들으니까 멘탈이 무너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ㅜㅜ
흡연은 3일에 한 갑, 음주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해왔는데
흡연이 환경적 요인 중에 제일 탈모에 안 좋다고 말씀하셔서 오늘부터 당장 금연에 들어갔습니다.
그 동안 알량하게 대처해왔던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니 앞으로라도
대처를 잘해야겠습니다.. 다들 득모하시길 바래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