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남자구요,
저번에 환절기 때문인지 머리가 자꾸 빠진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약 한달 전 즈음부터 갑자기 두피가 심하게 가렵기도 하고 없던 비듬이 생기고
머리카락을 살짝만 당기거나 왁스를 바르는 중에도 쉽게 빠지는 등
다시 찾아온 공포 그 자체였었습니다.
더 무서웠던 건 전 이미 프로스카 및 마이녹실(백일후에 라는 상표의)
1년 차이기에,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네요.
그래도 믿는 것이라곤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휴지기가 많다고 들어서
그냥 동물들과 진배없이 털갈이 하나보다 하고 대수로이 생각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근 일주일 사이엔 두피가려움은 거의 사라져서, 한 달 전보다는 많이 쌀쌀해졌으니
환절기도 거진 지나가서 그런가보다 하려고 했는데,
상시 왁스를 바르고 다니는데요, 오후 즈음 회사 화장실에서 잠깐 머리 만지다가
왁스바른 조금 끈적한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손길따라 슥슥 빠지더군요.
그 자리에서 머리를 털어봤는데 25가닥이 빠지더라고요, 정말 추풍낙엽...
모근이 왜 이렇게 약해진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
약을 복용함에도 빠지는거면 다른 분들은 어떤 대안으로 극복하셨는지,
휴지기가 길어서 이런걸까요? 불과 약 한 달 사이에 빠지는 게 느껴져서요.
환절기 때문이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저랑 같은 증상이거나 혹은 피나 복용해도 차도가 없을 때 다른 길로 극복하신
배우신 분들의 답을 기다립니다, 저 정말 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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