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의심된다고 했던 취준생입니다!
최종면접을 이틀앞두고, 온 신경이 머리카락 빠지는 것에만 가있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 피부과 및 모발이식병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마가 넓다, 최근 면접스트레스로 식사도 못했다, 샴푸 후 머리 털고 말릴때 15정도씩 빠진다,
요새 모발이 얇아진 느낌이다, 구레나룻도 빠진다등등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피부과에서는 머리를 쓱 넘겨보시더니 유전성입니다. 점점 모발이 더 얆아지고 머리가 더 빠질테니
모발이식하기에는 아직 젊어서 추천하지 않고 머리에 관심이 많으면, 지금부터 약 드셔야합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겨우 27인데...
스트레스인줄 알았는데 탈모라니까 도저히 믿겨지지않아서 약은 다음에 한다고 하고 집가려다가
모발이식병원이 바로 옆에 있길래 거기도 방문했습니다.
쓱 넘겨 보시더니 M자진행이 꽤 되었고 원래 이마가 넓어서 눈치채기가 어려웠을 거라 하시며
M자는 모발이식밖에 없다하시네요...그래서 모발이식하기엔 돈도 없고 약으로 좀 치료하고 싶다니까
2달치 처방해주셨네요~ 2달먹고 떨어지면 또 오라고 하더라구요
집오니까 탈모라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맨날 머리 빠지는거 세면서 맘 졸이는 것보다 차라리 탈모진단받고 약 받으니까 속이 후련하기도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부작용 때문에 그거 안먹으면 안되냐고 하셔서
"엄마 대머리되면 누가 결혼해줘?" 한마디 하니까 힘내라고 짬뽕사주시네요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머리가 멀쩡해서 참 부럽습니다. 외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대머리라서
원망하고 싶어도 걍 이게 내운명이니 하고 받아드리고 꾸준히 약먹으렵니다.
카피약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처방까지하면 9만원이내네요
바람이 있다면, 최종면접 잘 봤으면 좋겠고, 안되면 다른 회사 면접때까지라도 머리가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취직을해야 모발이식을 하든 뭐든하지
친구들한테는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고 여기다가 하소연하니 속이 후련하네요!!
모두들 득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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