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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 보다는 푸념

  • 9년 전

  • 1,256
16
우선 미안해요.
좋지 않은 글이니 부정적인 내용 싫으신 분은 이 글을 읽지 말아주세요.
우선 저는 탈모인지 7년차입니다. 대략적으로요...

프페 / 아보/ 미녹 다 해봤지만 결론은 답이 없는 상태이구요.
그나마 안 했으면 더 빠졌겠지 라는 생각은 들지만 ... 잘 모르겠어요.
그것도 그렇고요... 그럼 공부나 열심히 할 것이지... 할아버지, 사촌 등 빠지는 거 잘 봤으면서
공부는 왜 안 해서 하루살이 계약직으로 평생 살 운명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어릴 때는 이런 삶을 평생 살아야 한다는 걸 잘 모르기도 했지만요...
얼마전엔 결혼 안 하냐고 필리핀 여자 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냥 내가 그렇게 후져 보이나 했는데... 기분은 씁쓸했고
오늘은 결혼 안 하냐고 안 한다고 하니 모태 혼자는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외모 꼴이 이리 되어서인지 사회적 위치가 후져서인지... 둘 다인지...
그냥 그런 이야기 들었을 때는 그냥 그래... 했는데...
다른 친한 사람이랑 술 마시고 웃고 떠들고 뒤돌아 서 집으로 향하는데
서럽고 슬프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날 밝아와서 거리에 사람들이 다 보는데.... 왜 이러나 싶으면서도 눈물이 났어요.
그러곤 집에 들어와서 소리없이 엉엉 울었어요.

탈모인지 초기에 멘탈 잡기 힘들어서 다 때려치고 몇달 은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사회생활 하면서 서서히 맘 잡아왔는데
잘 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과 다르게 훅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더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을게요.
그럼 안되는 거겠죠?
혹시 이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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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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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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