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한답니다.그래서 꽃단장? 하고 나갔습니다.
바람 엄첨 불더군요. 하하 그래서 미리 손을 썼죠 증모제뿌리고 스프레이로
단단히 고정을 했습니다. 설상가상이라고 이건 또 몹니까 설 사시는분
아시겠지만 오늘 눈 장난 아니게 왔었어요 엄청나게 쏟아붇더군요
태연하게 눈 맞으며 예시장까지 걸어갔지만 기분 꿀꿀했습니다.
옆에 친구넘은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는게 넘 부러웠었구요 우산을 놓고
온게 넘 후회스럽더군요 산성눈!! 머리또 빠지겠군 하지만 전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눈 맞으며 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 모두 와 있더군요
저보고 한마디씩 친구1-"밖에 바람 부나 부지 너 머리가 춤을 추는구나"
친구2-"너 꼭 머리심은 머리 같다 이상하다"
친구3외- 구냥 제 머리만 쳐다만 보더군요
바람 때문에 머리가 좀 섰나 봅니다 어렸을때도 곱슬머리땜에 바람 불면
훗~ 까지머리였거든요.
뒷풀이때 어떤친구가 제가 아닌 다른 친구에게 이런말을 하네요
"너 내가 장담하는데 몇년있으면 너 대머리된다 위에서 보니까 너 속알머리
하나도 없어 너 그거 아냐?" 하구요.
저보고 한 얘긴 아니어서 안심은 했지만 속으로 저런말 한 친구넘 대갈통을
한대 갈겨주고 싶었습니다. 왜 대머리같고 장담을 하는데요. 그소리 듣고
술도 안넘어가더군요 친구들 20명은 있는데서 그런소리..... 저한테 했으면
저 그자리 못 있었을겁니다.
기분도 그래서 보고 싶었던 친구들끼리 따로 만나서 술한잔 하고 왔는데
언제까지 이런 기분으로 친구 결혼식이며 또는 동창회를 나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프카 이제 3주들어서는군요 아직 이렇다할 반응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의존해야할 상대는 오직 프카 뿐이군요
프카야 제발 살려주라 응?
-ㅅ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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