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정모 있다하네 토요일 다섯시네...
학원수업 끝나보니 6시가 다 되가네...
신림까지 가려하면 종로에서 무지 머네.....
가방대충 챙겨갖고 종각역에 뛰어갔네...
시청가는 쟈철타고 시청에서 갈아탔네...
2호선이 이렇더냐...오늘 무지 복잡았네...
신림역에 도착하니 여섯시 반이라네...
맨님에게 전화했네...모임이 어디있소...
순대집에 있다하네...물어물어 찾아갔네...
무지무지 큰집이네...손님이 바글대네...
어디보자 어디있나...모임이 어디있나...
이리저리 둘러보니 저기가 모임일세...
무지 마니 있었다네...열다섯명 된다하네...
무지 마니 나왔구나...모두모두 방갑도다~
소주에 순대 안주 과감하게 들이켰네...
얼씨구나 이맛이다...이 맛이 진미로세...
1차는 요기까지 2차하러 모두 갑세...
룸을 하나 잡았다네...아늑한 방이라네...
맥주에 안주시켜 입가심을 하였다네...
머리얘기 하였다네...끄떡이며 공감했네...
2차도 요기까지 그만하고 일어났네...
한두명씩 집에 가고...나도 얼른 가야하네...
내일오전 수업있어 고션 가서 자야하네...
맨정신에 수업가도 알듯말듯 하더인데
술취해서 날밤새고 학원가면 어쩔까나...
주색가무 조아해도 오늘만은 참아보세...
동지들아 담에 봅세 인사하고 가려했네...
하지만 나를 잡네.... 아이구야 차없는데...
팔을 잡고 놓지않네...이 일을 어쩔까나...
나름대로 고민했네...절라 갈등 생긴다네...
하지만 큰맘 먹고 아쉽지만 헤어졌네...
미안하네 동지들아...정말정말 미안하이...
그대 마음 안다마는 나도 있고 싶지마는
내 사정이 그렇다네...미안하이 이해합세...
2호선 전철타고 사당에서 내렸다네...
한성대행 전철탔네...이 차가 막차라네...
한성대에 내려보니 84번 버스있네...
얼싸 조타 반갑고나...얼른 타고 고션왔네...
고시원앞 겜방이네...이 글쓰고 자야겠네...
학원 강의 듣는 것두 무지 피곤 하더이다...
오늘 모임 즐거웠네 다음 달에 다시봅세...
오늘만 날이던가...한번 보고 말것인가...
모두모두 잘지내고 머리빨랑 마니 나세...
인생살이 새옹지마 우리 앞날 모른다네...
즐겁게 행복하게 씩씩하게 살아보세...
분명 존날 올 것일세..당당하게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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