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까?
무식한 사람이 제일 용감하다고...
항상 익은 사람은 자신의 말을 절제할 줄 알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말과 행동을 다 합니다.
부당하고 짜증나는 일이라도 그것이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면 아무 말없이 넘길 수 있는 아량과 지혜과 식견과 융통성이 있지요.
이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군인이 총을 갖고 있는 것과 맨손인 것의 차이, 바로 그것 아니겠습니까?
요즘 들어 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이 새삼 다가옵니다.
자기 할 말을 하며 살수 있는 세상이 되가니(사회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주위에 너무나 사이비적인 말과 자기당착에 빠진 말과 어설픈 논리가 판을 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말들을 너무나 많이 접해서 예전에 중국의 성현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며 답답하다는 생각 마저 듭니다.
"학문은 어디론가 가고 사이비만 판 친다."
전에 어떤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 어릴 때는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니 제가 알고 있는 만큼 모르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을 해서 모르는 부분을 다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알아낸 만큼 모르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다시 노력을 해서 모르는 부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모르는 부분이 여태까지 한 만큼 생기는 겁니다.
망연했지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생이란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
또,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알 수 없는 것이지요.'
약간 제가 쓴 글과 핀트가 어긋나지만 겸손이라는 부분에선 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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