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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운명

  • 25년 전

  • 1,028
0
내 사랑은 담배다....

난 지독히 담배 사랑한다.... 사랑은 여자한테만 쓰는말 아니다...

아무리 혹독한 훈련도 담배면 다 이겨냈다....

힘들던 군생활 비내리는 날 트럭밑에 숨어서 피는 담배는 세상 무었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다.... 담배만 피면 영화의 주인공같은 느낌이 든다....

인생의 쓴맛 단맛 깨닫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책상 서랍에는 담배가 3보루는 들어있다.... 날 기다리고 있다...

난 머리카락도 사랑한다... 처음부터 사랑했던건 아니다....

이넘의 모리 왜 이리 많지..... 짜증났던적도 있다....

지금은 빠진 모리 한올 한올 땅에 묻어주고싶다.... 이넘 살릴려고....

별수작 다한다... 솔직히 모리 없으면 얼마나 편한가... 머리 감을필요없다

세수할때 같이하면 된다...

그런데..

그런데...

담배와 모리는 서로 공존할 수 없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내 사랑 담배와 모리중 누구를 택해야 할까 미티겠다..

------- 발모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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