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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환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 보기 때문입니다...쩝

  • 25년 전

  • 988
0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군요....한마디로 기분 정말 드럽습니다....
밑에 제가 쓴 글 중 그런 경험을 적은 글이 있습니다....
의학 공부 11년 정도 합니까? 그런데 해서 뭐합니까....결국은 그 오랜시간 공부한 것은 고도의 사기꾼이 되기 위한 것임을....
이럴거면 차라리 의사라 하지 말고 처방전을 흥정하는 장사꾼이라 해야 맞을런지도 모르겠군요....
아래는 히포크라테스선서입니다...그 장사꾼도 의대생일때 입으로는 이걸 외쳤겠죠...허나 가슴에는 무엇이 담겼을까요....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게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환자가 알려 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당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소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인류 봉사에 바치는 생애가 아니라 의술이란 그럴듯한 허울을 뒤집어쓴 거짓을 파는 장사꾼의 생애겠지요....양심과 위엄으로 의술을 베푸는 게 아니라 위선과 무지한 환자를 얕보고 기만하는 낡은 권위로 의술을 베푸는 것이겠지요...환자의 건강과 생명이 첫째가 아니라 돈이 첫째겠지요...더 이상 말 않겠습니다...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하지만 몇몇 피래미가 물을 흐리는 것이겠지요...전 울산의 황정욱 교수님께 프카 처방전 받았습니다....님도 여기 오시는 분들께 여쭤보시거나(서울에도 있는 것 같은데) 또는 검색해 보시면 프카 처방해주시는 선생님을 알 수 있을 겁니다...의료보험은 물론 안 됩니다...휴....솔직히 답답합니다....너무너무....의사는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신이 아닙니다...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습니다....비약일지 모르나 서비스업이라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그들은 우리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서 그 댓가를 받는 일을 하는 것이니 엄연히 장사이고 우리는 당연히 소비자입니다...의사 아래 환자가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하지만 소비자는 왕이라 여겨 서비스 질을 높이려고 하는 여타 업종과는 판이한 듯 합니다...의대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그러더군요...이유인즉 의료 행위는 생명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경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랍니다...즉 의사수를 정부에서 통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시장경제를 통한 경쟁은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해서 환자가 피해를 본다나...얼핏 맞는 듯 하지만 이런 말 하기 전에 위와 같은 일은 없어야 되지 않을까요...혹시 지금도 의사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서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 저러는 걸까요...머 의사라 해서 예전처럼 꼭 잘 살라는 법 있나요...전 개인적으로 무한경쟁시대에 의사만은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그저 위와 같은 주장은 자기네들 기득권(속된 말로 밥그릇)을 지키려는 짓으로밖에는 안 보이니까요...쩝 오늘도 말이 길어졌군요...동지님들은 어떠신지요....어허 제가 왜 이리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는지...이 또한 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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