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동지 여러분.....
요즘 제가 왜 이러는지.....같은 시대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도움
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대 중반을 넘어버린 나이....얼마 안 있으면 사회 초년생으로 먹고 사는 일
에 매달리게 될 즈음의 나이....나름대로는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하고 살고 있
다고 생각은 되지만 워낙에 못난 저인지라 이 머리 문제가 항상 제 발목을 잡
고 놓아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 여자를 알게 됐습니다...근데 뭔가 이상한 기분입니다...전 사실 사람에 대
한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인간 본성에 대한 회의를 느낄 때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만나는 걸 좀 꺼리는 편입니다....그리고 사실 뭐든 좋은 면
을 우선적으로 보고 대해야 하겠지만 전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단점...특히 성
격적인 면에 있어서 조금의 실망이라도 느끼게 되면(아마 제가 마음이 여려서
상처를 쉽게 입고 또 마음에 담아 두고 하는 것 때문인 것 같네요) 등을 돌리
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글쎄....요즘은 조금은 둥글둥글해지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아직은 용기가 조금은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여지껏 사랑이
라는 것을 해보지도 아직 알지도 못했습니다...누굴 좋아하게 되면 머리가 이
지경이 되기 전에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빠져드는 저였었으니까요....알게
된 이 여자는 글쎄...큰 오해였던 것 같네요....아마 저의 말과 행동이 문제였
겠죠....저에게 큰 상처를 던져 주었습니다....만나면 제가 한없이 초라해지는
그 기분....(비단 머리 때문에 주눅 들어서 그런건 아닙니다.)....그리고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고나 생활면에서 제가 크게 부족함을 절감합니다...어떻
게 보면 냉정하게....그리고 무관심하게 절 대했지만....항상 제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다른 일에 열중하다가도 자주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생각하기에는 좋아하거나 맘
에 있다거나 하는 그런 감정은 절대 아닙니다....제가 상처를 좀 많이 받았거든
요....전 화를 잘 내는 성격이 못됩니다...이건 좋은 성격은 못 되는 것 같습니
다만....항상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그러면서도 머리 한 구석에 맴돌고 있
는 그 여자의 존재감은 도대체 무엇인지....이럴 땐 정말 어떻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점은 양해바랍니다...그럼 안녕히 계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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