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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치료법] 프로페시아 3년 복용 및 부작용 유무.

  • 9년 전

  • 1,955
8
취업준비를 하던 학교 선배가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빈모+탈모가 있었는데, 취업스트레스로 한방에 훅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많이 진행이 되어서 모발이식도 불가능했고 결국 면접 때문에 가발을 착용하더군요.

그때 가발하는 곳까지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그 안에서의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서관으로 복귀 후 저도 모르게 휴게실로 걸음을 옮겼고,,,

그냥 의자에 앉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매일 모자쓰고 다니던 제 모습이 병신같이 느껴졌고..

구질구질하게 모자로 머리를 가리고 다녀도,,

결국 그 끝은 가발이 될 수도 있다는 현실이 너무 서러웠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가 25살이었는데,

태어날 때부터 M자형에 앞머리만 유독 머리힘이 약했기에 더욱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제 스스로 결심하고 부모님과 대화 후에 가톨릭대학교 병원 피부과를 방문했습니다.

국내 탈모권위자 분이 그곳에서 진료하고 계셔서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짧은 상담... 체혈... 머리카락 샘플 확인 결과 ...

그냥 약 먹으면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부작용 같은 것은 걱정말라고.(가장 큰 걱정이었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씀이..

검은콩, 좋은 샴푸 뭐 이런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약을 먹는 것이 최고라고 하셨습니다.

그후로 현재까지 3년째 프로페시아를 매일 복용하고 있습니다.

부작용때문에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려놓으시면 좋겠습니다.

부작용 같은 것은 아직 없습니다.

아주 희박한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 걱정하는 사이에 머리카락 다 빠지고 또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게 더 스스로를 괴롭히는 겁니다.

담대하게 마음먹고 약 드세요. 저도 약 먹은 이후로 탈모에 대한 걱정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m자라서 헤어라인은 어쩔 수 없지만 더 이상 탈모는 진행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고로 제 대학교 동기 중에 탈모로 똑같이 고생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25살 당시)

그때 그 친구도 약을 복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을 했었습니다.

결국 부작용 걱정 때문에 약을 안먹었는데...

현재 거의 머리카락 상황은 끝났습니다.. 처참합니다...

나름 아마추어 탈모전문가로서 말하면, 거의 회복불능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진행이 여러분들에게 큰 걱정임을 저는 느낄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결단을 내리세요. 어찌되었든 선택을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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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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