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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람은....

  • 25년 전

  • 827
0
감사합니다...사사키님....
오늘 여기 들어와서 글을 읽다가 갑자기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푸념 비슷하게 썼는데....오늘 웬종일 그날 생각뿐입니다.....제가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과연 내가 그때 아무말도 안 했던 것이 잘한 것일까....멜로 쓴 건 어찌보면 좀 비겁한 건 아닐까...(상대의 말을 듣진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까지 드는군요...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까 또 걔가 날 더 못난 넘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이런 한심한 생각까지 드는군요....제가 너무 여려서 그런지 사람들을 많이 연연하는것 같네요....한편으로는 소심하다는 말이 바로 본 것인지도 모릅니다....기분은 안 좋지만.....여기를 자주 찾게 만든 그 탈모 때문에.....사람 천성이라고도 하잖아요...성격을....한 번 자리잡은 성격을 정작 마음먹은대로 생각대로 바꾸기란 쉽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하지만 그때 그 상황은 그 애의 말실수는 아닌 듯 합니다....다분히 감정적이었고 매서우리만큼 무서운 얼굴을 하고 차갑게 던진 말이었으니까요....어찌보면 저같이 아무말도 안 하는 것보다는 그런 말을 해서라도 후에 마음에 담아두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으로 정신건강을 해치는 것보다는 나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입니다....너무 쉽게 등을 돌리기엔 무시못할 연이지요....제가 그런 말도 썼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인생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지만 사람들사이관계는 어렵다...이때문에 현대인들은 외로운 건지도 모른다....그래서 순수하고 티없는 그때 그 사람들이 그리운 건지도...그래서 초등학교 동창회가 인기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배신도 우정으로 생각하라는 그 말은 저에게는 아직까진 경험으로 인한 편견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감이 안 되는군요....그리고 저만이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도 예전처럼 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네요....좋게 실수라 생각해도 실망한 건 사실이니까요...대인관계.....어렵습니다....너무 독단적이 될 수도 없고...그렇다고 한없이 맞춰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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