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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머리때매 죽을 순 없잖아..

  • 25년 전

  • 1,017
0
니미 wrote:
> 차라리 코가 좀 비뚤어졌거나 키가 한 2,3센치 작았거나 입술이 두껍다거나 피부가 검다거나 .. 이런 거랑 바꿀 수만 있다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
> 이런 건 성형수술로 고칠수 있는 것이거나 원래 옛날부터 그랬던 거니까 심정이 이렇게 비참하진 않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
> 여름 되면서 위에서 쭈삣쭈삣 머리 숯 없는 사이로 머리카락들이 제멋대로 꼬부라지는 느낌에다가
> 바람불면 두피가 시원한 느낌.. 갈수록 죽을 맛입니다
>
>
> 아는만큼 보인다고 왜 갈수록 머리가 스타일이 안 나오고 이상해지는지 여기 들어오기 전까진 몰랐을 거 같습니다. 완전 빛나리가 될때까지도....
>
> 이렇게 화창한 토요일날 여기서 이러구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지만 누군들 이러고 싶어 이러구 있을까요? 남들은 대체로 모르더군요.. 왜 내가 이러는지..
>
> 하도 답답해서 한 친구에겐 그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지만..
>
>
> 하지만 도움되는 건 없고 한순간에 입소문만 퍼져 웃음거리만 되고..
>
> 남들은 이핼 못하니까..
>
> 매일 술이 낙이네요..
>
> 회사 끝나구 집에 오면 술 먹구 자구..(아침엔 더 죽을 맛이지만) 지금은 벌건 대낮에 혼자 술 먹구 있습니다.
>
> 술 먹으면서 옛날 생각이나 하구..
>
> 전 지금 이십대 후반이지만 아직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아니 썼었죠. 요즘은 자포자기지만..
>
> 머리가 이런데 무슨 옷을 산들 어울리겠으며 무슨 차를 타구 다닌들 폼이 나겠습니까?
>
> 정말 죽고 싶은데.. 머리 때매 죽는다면 그것도 또 뉴스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
> 정말 우스운 뉴스 있죠? 해외토픽이나 그런거..
>
> 요즘은 흰머리까지 나더군요.. 정말 모든 악조건은 ..
>
> 곱슬머리+대머리+흰머리= -_-
>
>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 될까요?
>
> 정말 모르겠습니다...
>
> 머리 유전자가 특이하면 그 외의 다른 유전자 중에도 특이한 뭔가가 있진 않을까요? 혹시.. 그런 걸로라도 위로를 해보려 하지만..
>
> 일단 제가 보기에도 대머리들은... 뭘해두 멋있겐 안 보이니..
>
> 요즘은 동병상련의 느낌때문에 웃기진 않지만..
>
> 정말 콤프ㅜㄹ렉스 중에 이런 콤플렉스두 없을겁니다.
>
>
>
>
마저여 대머리 이거 대책없네! 아무리 미남이여도 모해 머리 빠지면
말짱 핵폭탄으로 변신...
으하! 씨발..대머리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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