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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인 이야기...........(탈모버젼)

  • 25년 전

  • 1,593
0
4년전 여름에 첨 그녀를 만났고.....
첫눈에 반한 나는 6개월이 넘도록 매일 그녀를 만났지만...
단 둘이 만난적은 한번도 없다....
매번 그녀의 친구와 내친구를 번갈아 가면서 미팅 아닌 미팅이라는
구실로 같이 만났다..

그녀의 나이는 23이었고 그때 난 26이었다..
친한 형의 소개로 만났기에 전혀 의심은 하지않았다..나이에 대해
거의 팔개월이 돼갈때쯤 손두 잡았고..
한강서 키스두 했따..
참고로 나로서는 일생에 있어 그렇게 여자를 만난적이 없었다...
뭐 잘나진 않았지만 걍 봐줄만한 외모에 화술에 자신이 있던터라...ㅋㅋ
거의 나이트나 그런데서 일회성 만남을 추구 하던 때였다..
그때 26이긴 하지만 동안이라 고딩이라 뻥치구 중딩 만난적두 있었을정도였구..

그런 내가 그녀때문에 모든걸 청산하고 그녀의 씨다발이가 된것이다..
여자애덜두 이걸 꼬봉이라 부르더군여....자기 팬이라나...쩝~~~

암튼 점점 가까와 지구 있는 즈음에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었따..
강남역 고구령에 갔다가 그전까지만 해두 아무렇지두 않게 행동했던애가..
주민증보여달라던 종업원의 말에..얼굴이 빨게지면서...
나가자는 것이었다...
난 계속 캐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숙이면서 애기했따..
나이뻥친거라구....ㅋㅋ
구래서 난 한두살 어리던지 많던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따...
근데 고딩이었따..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따..
나랑 8살 차이가 나느것이다..
그전까지 다행(??)인지 얼굴이 비슷한 언니 주민증으로 다닌것이다.
날나리라면 차라리 이해가 되는데....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에...너무 당황스러워..
일단 헤어지구 집에 왔구.....며칠동안 연락을 서로 안했다.
일주일정도 지나구 그녀한테 연락이 왔고 마지 못한척을 하고 만났다..
나이가 어려서 싫다는게 아니구 속은게 황당했었다..

만나서 애기해보구 생각해보니..
나보선 손해가 아닌것이다..
영계 아닌가....
쫌만 댓쉬를 하면 영계를 품에....쩝~~~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며 예전 처럼 만났고....
미성년자기 때문에....좀 제약이 많았지만...암튼 즐겁게 깊숙히...친해졌다..
고딩졸업하구 그녀 대학 떨어지구..
나 대학 졸업하구 대학원 입학하구..
그녀 재수 떨어지구...
내 대학원 휴학했다가 그녀 삼수안하두구 취직한다구 징징거리며 일년보내구
나 이번 졸업인데 그녀 삼수아닌 삼수 하구 있습니다..ㅋㅋ
지까짓게 고딩 졸업으루 뭘하겠습니까....
뭐 이번에두 될지는 모르겠지만...집에서 지방을 안보내니깐...

그런 그녀가 제 탈모의 가장 큰 위로자입니다..
어머니만 해두 얼마전까지 괜찮다 하나두 표안난다...하시며 무신경 하실때..
그녀는 인터넷 뒤지며 여러방법알아보구....애기해주구..
지 수업 시간 중간중간 전화해서....프로페시아 먹었냐?
검정콩먹었냐.....챙겨주구...그러느라 공부를 안하나 몰라두....ㅋㅋ
혼자 우울해서 아무데두 안나가구 신경질 내구 있음 와서 밥사주구 갑니다..
며칠전 경동시장두 가치갔다왔구..
아무래두 안되겠다 싶어 이식상담좀 받을라구 어머니한테 같이 가자니깐..
혼자 가라시는데 그녀는 애기 안해두 나 병원가볼란다...그러면..
그녀는 당근 지랑 같이 가는줄 알구 지 수업 시간표 불러 줍니다.....언제 갈꺼냐구..
머리에 신경 마니 쓰구 나가서 돌아댕기다......
땀나구 좀 이상한거 같으면.....나 대머리같냐???
하루에 100번두 더 물어봅니다...
그러면 괜찮다구 이뿌다구 합니다....ㅋㅋ

언능 결혼 해서 약챙겨주구 머리 두드려 주구 했음 좋은데...
문제는 양쪽집에서 다 반대를 하네여.....^^
그집에선 나 나이 많다구....우리집에선 걔 어리다구...
언제 학교가서 언제 졸업하냐구....
쩝~~~~~~~~~~~

엄청 심하게 반대를 하네여....

내 여자칭구 착하져....나만 바라보구 내가 이세상의 전부라구 생각된답니다..

내가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의 문제가 단기간에 끝날일이라면 몰라두 장기전에 돌입해야하기에..
지금 잠시 숨기기위해 모자나 가발을 이용하기보다...
솔직히 모발이식에 대해서두 애기해보구...
사랑하면 서로의 몸변화에 대해 알아야 하자나여..어쨋던 수술인데..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의 진행여부를 확신하고..
우리편을 만들자는 애깁니다....정말 우리편..
난 대머리되구 남자칭구들중에 대머리는 아니지만 우리편인애덜과...적으로 구분을 해서 관리합니다..물론 적은 만나지두 전화통화두 않하구여...

첫만남에선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가까운사이라면 이해가 될수 있어야 된다구 봅니다..
남녀가 만나 서로 가까워진다는건 어린왕자처럼 길들여진다고 보면..
서로 편해지는 과정이라고 봐두 되지 않을까여?
안뀌던 방귀두 뀌구 트림두 하구 그렇게...
난 모자를 쓸때두 차에서 여자칭구랑 있을땐 안씁니다..
그녀두 벗기구요...더빠진다구..근데 차에서 내릴땐 쓰구여...
우리편한테는 모든게 이해되자나여...
솔직히 말해버리구.....가치 고통을 이겨냅시다....
혼자 힘들구 불편하게 만나다 보면...상대가 아니라...나스스로가 먼저 귀찮구 모하러 만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될겁니다..
분명 그녀는 우리편이 되줄겁니다..
안그렇다면 우리가 잘못본거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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