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병원에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정수리 사진을 찍어보니 맘이 더 안좋더군요.
피부과에 들어가 접수를 하고 10분 기다리니 간호사분께서 들어오라하셔서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먼저 의사선생님에게 정수리가 좀 비어있다고 말씀드린후 핸드폰으로 정리한 저의 상태를 보여드렸습니다.
1. 5년동안 하루 한갑씩 담배핌 (금연 2일쨰)
2. 발모벽이 있음. 정수리 부근만 (한달전부터 안함)
3. 근 세달간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음
4. 머리가 가늘어짐(헤어제품, 곱슬머리 매직)
5. 육안으로 머리 감거나 말릴때 머리카락이 10개 이하로 떨어짐
6. 올초 급격한 다이어트, 올 가을엔 입맛이 없어서 잘안먹음
7. 수면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위에 내용을 말씀 드리니 ----------------------------------------------------------------------------
1. 담배는 2년 이상 안펴야지 금연이라 말 할 수 있다내요. 패스
2. 발모벽을 좀 의아하게 보시긴했습니다. 두피 사진을 찍어보니 두피는 깨끗한 상태이고 머리카락이 새로 올라오는 것들이 많은 걸로 보아 일단 경과를 지켜 보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3. 스트레스는 별말 하시지 않으셨으니 패스
4. 머리가 가늘어지는것이 탈모 전초 증상이라 할 수 있으나 헤어제품을 탓할 순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5. 육안으로 머리감을 때 머리카락이 10개 이하로 떨어지는것도 2. 과 관련 해서 좀 기다려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라 하셨습니다.
6. 급격한 다이어트도 머리가 빠진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셨고
7. 수면부족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단 약처방해줄테니 먹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피검사하고 다시 간호사가 상세하게 머리 사진을 찍어 주는데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고 있으니 두피클리닉 3개월에 120만원입니다. 해서 저 학생이여서 돈이 없습니다. 약만 처방해주세요.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피검사와 머리사진 상세하게 찍은걸로 5만원...ㅂㄷㅂㄷ)피검사 결과는 어떤 검사 유형인지는 잘모르겠는데 일주일 뒤에 다시한번 오라고 하네요. 약은 알로펙정, 미녹시딜정, 미녹시딜5% 이렇게 처방 받았습니다.
사실 외가 쪽에 유전이 좀 있는 상태여서 걱정하고는 있었지만 이게 발모벽과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네요. 한 두달 지켜봐야한다는데 일단 약처방 받은데로 사용해보고 괜찮아지면 약을 끊고 다시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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