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안 들어온 지도 세 달쯤 된 것 같네요.
이십대 중반이고요... 남들보다 빨리 왔죠... 발견 당시 중기라고 진단 받았고요.
순서대로 10월 중순, 11월 중순, 12월 초순, 그리고 지금입니다.
그냥 다른 거 안 믿고 오로지 약만 꾸준히 먹은 지 4개월 조금 지난 상태입니다.
빛 받는 정도가 사진마다 조금 다를 수 있어서, 지금 사진이 유별나게 좋게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전보다 좋아진 것은 확실히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프로페시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정량대로 시간마다 챙겨 먹었고,
맥주효모 영양제가 좋다고 해서 2달 전부터 같이 챙겨 먹기 시작했고, (비어XX)
미녹은 아침에는 너무 떡져서 밤에만 발랐습니다. (하루이틀 빼먹은 적 많네요)
부작용으로는 피로감을 좀 더 느끼게 된 것 정도인데, 학업에는 별 지장 없었습니다.
(피로감이 약으로 인한 것인지, 증가된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우울감으로 인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초기에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것이,
약 먹고 경과 사진 올려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좋아진다는 증거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인데,
그런 점에서 부끄럽지만 저라도 글을 써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진단 받고 무심코 글 올렸던 것이 베스트에 올라가서...
거기 달렸던 댓글들 보고 더 상처 받고 그랬네요...
저처럼 심각한 케이스도 약 먹고 충분히 좋아졌으니 너무 절망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모쪼록 약 꾸준히, 빼먹지 말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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