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어렵게 어렵게 가까운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프로스카니 프로페시아니 하는 약들을 많이 들어서
진지하게 상담도 좀 해보고 싶었고 또 그런 약들도 처방해줄 줄 알았는데...
머리가 빠진다고 했더니 집안에 머리 빠지는 사람이 있느냐고 또 얼마나 됐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친가 외가 모두 탈모가 있고 한 2년 정도 됐다고 했더니 의사왈,
"클났네~ 클났네~" 그러더군요. 사람 놀리는 듯한 투로 말입니다.
머리 빠져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 앞에 앉혀놓고 장난하자는 건지 뭔지...
할 말이 없더군요. 진지하게 상담을 좀 하고 싶었는데...
그리고는 유전적인 요인이 큰 거 같은데... 피로해서는 안된다나 뭐래나..
그러고는 도무지 무슨 약인지 3일분의 약을 처방해주고 주사 한 방 놓아주더군요.
병원을 나서는데 허탈한 나머지 눈물이 핑돌 지경이더라구요.
이거 도대체 피부과 맞습니까?
제가 잘못한 건가요? 대놓고 프로스카니 프로페시아니 하는 거 처방해달라고
해야 하는 건가요?
민머리 선배님들 답좀 해주십시요.
그리고 전 대구 북구에 살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탈모 잘 보는 병원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
비도 막 내리는고.... 슬프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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