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모발상식] 머리 자주 감으면 탈모 등
2001년 06월 22일 09:55:00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
- 앞이마가 벗겨진 남자는 정력이 세고 뒷머리가 벗겨진 남자는 정력이 약하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대머리와 정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대머리의 원인은 남성 호르몬 때문이고 남성 호르몬이 왕성한 사람이 대 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인해 남성 호르몬이 많으면 정력이 셀 것 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머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질 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인데 5-알파 환원 효소라는 물질에 의해 그 생산이 촉진된다.
이중 테스토스테론은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으로 이것이 혹시 정력과 관 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을 증진하고 정자의 생산을 촉진하며 뼈와 근육을 발달 시킨다. 또 음경과 고환의 성장을 촉진하고 남자다운 낮은 목소리 로 변하게 하며 겨드랑이와 음모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을 하고있다. 바 로 남자의 사춘기 변화가 이 호르몬의 영향이다.
DHT는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전립선의 성장, 수염, 팔다리의 털, 헤 어라인의 변화, 여드름,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일으킨다.
이 호르몬은 정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정력이 세고 약하고는 여러 가지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정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체적인 건강이 우선해야 한다.
▲모자를 쓰면 머리가 더 빠진다.
- 모자를 쓰고 다니면 두피에 통풍이 잘 안되어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하 는 사람이 많다. 대머리는 피부 바깥쪽이 아니라 피부의 내부에 있는 모 낭에서 일어나는 변화다. 따라서 모자를 쓰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머 리를 브러쉬로 두드려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탈모가 예방된다.
- 혈액순환이 좋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브러쉬로 두드려 주는 경우에는 피지선의 활동을 자극해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생 긴다. 이렇게 되면 대머리의 원인 물질인 DHT의 생산을 촉진하는 5-알파 환원 효소의 활성이 높아져 탈모를 촉진할 수도 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더 빠진다.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빠 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 나올 머리카락이며 건강한 머리가 뽑히는 것 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머리는 비누로 감는 것이 탈모 예방에 더 좋다.
-무엇으로 머리를 감는가는 탈모와는 관계가 없다. 비누로 감는 것 보다 는 샴푸와 린스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더 건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
▲면도를 하면 머리가 더 굵게 많이 난다.
-면도를 하고 머리가 다시 나기 시작해 짧은 상태에 있을 때에는 모발이 더 빳빳하게 느껴지므로 굵은 것 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고 실제로 더 굵 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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