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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증'과 '주장'

  • 25년 전

  • 867
0
지금 생겨나는 서로간의 오해와 비방의 원인 중 하나는
'입증'과 '주장'을 구분하지 않은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V 프로나, 신문에서 특정한 인물이 특정한 질병에 대해
효과를 언급하는 것은 그분의 '주장'입니다. '입증'은
그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제시되고, 그것을 인정할만한
자격이있는 기관에서 적절한 기간동안 객관적으로 검증되고
실험되는 것입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않음으로써 서로의
의견차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원인은, 입증되지 않은 것에 대한 권장입니다.
프로스카나 미녹시딜도 효과를 보는 비율을 보면,
의사가 아닌이상 과히 남에게 권할만하지는 않습니다.
단, 여기는 탈모 동호회이므로, 자기의 치료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올립니다. 물론 사진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사심을 버리고 객관적
입장에서 관찰하고 서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치료기를 올리기 전 10번도 더 읽어보고 수정했습니다.
그 날의 기분이 반영된 부분은 그럴 가능성을 충분히 밝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제 의도대로 이해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 언어의 한계죠.
마지막 원인은 감정적 대응입니다. 치료기를 읽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미심쩍은 부분은 논리적으로 반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경우도 감정이 개입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감정을 배제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이 익명성으로
방종을 겪을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오히려 더욱 이성적이고
냉정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세가지, 즉 입증과 주장, 냉정하게
서술된 치료기, 그리고 감정을 배제한 논리적 평가만이 서로가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보다 쉽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감정이 개입되고 객관성을 잃은 말들을 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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