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삭제되거나, 한페이지를 넘어가면 다시 계속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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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을 앞세우시는 롯데제과 회장님 귀하
안녕하세요 저는 인터넷 400만의
탈모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대머리는 다 모여라'의 운영자입니다.
귀사에서 현재 TV광고 중인 칙촉CF와 관련하여
몇가지 말씀 드리고자 메일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하나의 단점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세상을 둘러보는 기회를 내려주는거라 고도 볼 수 있구요?
저역시 20대 후반 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여
한때 절망에 빠져보기도 했으며
이시간에도 탈모의 고민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탈모는 '유머'가 아닙니다.
윤리경영을 하신다는 회장님께서는
탈모때문에 자살까지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걸 아시는지요?
내가 가진것 반을 주어서라도
찾고싶은 잃어버린 젊음과 사랑을 아실런지요?
자식의 머리를 보며 긴한숨을 내 쉬며
자식의 고통에 가슴아려 하는 부모 마음을 아시는지요?
긴얘기 하려고 하니 마음이 격해 옵니다.
귀사의 윤리경영 수칙 제4조 1항에는 고객가치 창조 및 봉사라는 제목하에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고객이 회사의 존립 기반임을 명심하여, 모든 행동과 판단기준을
고객의 입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 "
그렇다면 다음의 저희 동호회에 올리신 어떤 어머니의 글을읽고 400만 탈모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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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얼지 않는강
작성일 : 2001년 6월 29일
출처 : woman.daedamo.com의 자유게시판
가슴 미어지는 일..
이곳을 아들 때문에 알게 됐습니다.
저는 50을 넘긴 주부인데 제 남편의 영향때문인지 20대 중반의 아들이 머리속이 훤이
비출 정도로 머리 숱이 적습니다.
고슴도치도 재 작식은 예쁘다고는 하지만 재 아들은 어려서부터 주위사람들한테 잘 생
겼다는 말을 참 많이들었습니다.
그 애가 중고등학교땐 여자친구도 정말 많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꿈 많던 대학교 1
학년때 처음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머리숱이 적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결별을 선언한
일로 그 이후로는 아들은 지금껏 모자를 쓰지 않으면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것은 보지도 못했고 하물며, 주일에도 밖에 나가질 않더군요.
군대 갔다온 이후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합격했슴에도, 선뜻 출근을 못하고 포기하
며 집에서 책과 컴퓨터만 붙잡고 사는게 일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어느날 아들이 가발을 하나 맞추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어느 가수처럼 머리를 백구로 치고 다니면 다녔지 가발은 않쓴다던 아들이
자기 스스로 가발을 맞추고 집에 들어온 것입니다.
저는 왜 가발을 맞추었냐고 다그치자 아들이 말하기를 자기는 지난 6년동안 살았어도
산것이 아니라더 군요. 자기도 또래의 다른 젊은이들처럼 놀러도 가고 싶고 여자 친구
도 사귀고 싶다는 거입니다.
이런 저런 넋두리를 듣고있으니 가슴이 미어지고, 요즘 외모를 중시보는 젊은 아가씨
들이 미워지더군요 .
그래도 아직은 어새하기만한 가발을 긁적거리는 아들의 모습이 한 없이 예뻐보이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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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의 경영윤리와 상업적 이익이라는 두 전제를 두고 다시한번 고려해 주기시 바랍니
다.
5조에 있는 1항에 ' 고객의견 존중 및 약속 이행 고객의 정당한 요구는 성의를 다하
여 신속하게 응대하여 처리한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귀사의 성의 있는 답변과 대다모의 공식적인 사과 칙촉CF의
미디어 광고를 중단을 전국 400만 탈모인들을 대신하여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기업의 이익보다는 귀사의 광고를 통해 탈모인은 물론이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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