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실 머리숱이 없다, 얇다라는 소리는 몇 년 전부터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머리를 반삭한 적이 있는데, 그때 숱이 너무 없어서 탈모인 건가 하면서 초조하게 지냈습니다.
작년 11월 머리가 길 때 피부과에 갔습니다. 탈모냐고.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아직 약 처방받을 단계는 아니다. 탈모가 아닌 거 같다. 했습니다.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월, 머리를 10mm로 짧게 깎고 같은 피부과에 가서 탈모냐고 물어봤더니....
탈모라고 합니다. 약 처방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황당합니다 ㅡㅡ;;
결론은 피부과 의사 님들의 처방을 맹신하지 말라는 겁니다. 다들 탈모 초기에는 설마 내가 탈모겠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머리가 빠지든 숱이 없어보이든 현실을 회피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좋은 마음가짐일까요? 전혀 아닌 거 같습니다 ㅡㅡ;; 만약 제가 22살 처음으로 머리숱이 없다는 소릴 들었을 때부터 탈모를 관리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병세가 좋았겠죠. 물론 극초기에 탈모를 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애매한데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라는 의사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탈모가 어느 정도 심해지면 그때 서야 탈모 진단을 내리죠.
지금은 모나드정 1달치를 처방 받고 복용 중인데 1달에 45000... 공시생인 저에겐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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