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p님 글을 검색했더니 3개가 있더군요.
첨에 프카어디서 구하냐는 글 이후로 1년만에 탈모를 훌훌 털어버린 성공담을 올리셨더군요. 축하드리구요.
님의 글을 읽으니까 군대생각이 나는거 있죠. 논산훈련소에 입소할때 부모님을 뒤로한채 연병장에 정열할때 기분, 첫날밤 잠못이루고 내가 왜 여기에 낯선이들하고 누워있어야 하나,앞으로 26개월 오늘같은 생활을 어떻게 견디나 하는 두려움으로 시작해서 전역하는 날만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잖아요. 하지만 막상 전역하는 날 위병소 문을 나설때는 그 기쁨의 크기만큼이나 지난 시간동안의 회한이 남잖아요.
여기 대다모도 그런거 같아요. 갓 자대 배치받은 신병마냥 두려움과 희망으로 여러가지 물어보시는 분들부터 군대 상병처럼 지난 시간의 연륜으로 그 질문에 대답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성공적으로 기나긴 탈모의 고통의 시간을 전역하신 help님도 있고...
여기 대다모 모든 분들이 오로지 탈모로 부터의 해방의 날만을 기다리고 이 시간을 인내하잖아요.
모두들 help님처럼 되서 이제와서 돌아보면이란 글을 남길수 있었으면, 그 누구도 대다모에 말뚝 박는 사람없이...
help님이 다시는 이 대다모를 찾지 않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살아가시다가 힘든일이 있을때, 그때 여기 들르셔서 인내의 지난 시간들 떠올리시고 여기 고생하는 동지들에게 좋은글 남겨 주세요.
저두 한동안 끊었던 약 다시 복용하고 언젠간 help님처럼 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탈모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덜어내서 생활하다 보면 언제가 나도 모르게 정상이 되겠죠.
암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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