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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날의 오후 ----------

  • 25년 전

  • 1,186
0
골목길
왠지 조용하다
갑자기 개짖는 소리
발바리 한마리가 시끄럽게 짖으며 쫒아온다
나는 죄진것도 업는데 도망을 갔다
한참후 조용~~~~~~~
또 걷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소란스런 소리
야-- 저기 대머리 아저씨 간다 와- 와-- 와
애들이 몰려온다
어떻할까
무서운 인상을 쓰고 호통을 쳐도 히죽거리기만 한다
쪽팔리게 애들하고 싸울수도 업고--
어쩔수 없다
한놈을 잡아 볼기를 때렸다
놈이운다
아이들이 달아난다
미소--
.....................................
덥다
아이스크림 을 샀다
그런데
한입물기도 전에 이게 왠소린고
마을사람 들이 돌을 던지며 쫒아온다
내 바가지 에서 피가 흐른다
죽을힘을 다해 달린다
절벽
볼기 맞은 아이손 잡은 어른 몽둥일 들이댄다
한발 뒤로 물러서다
아차---
절벽
추락하는 내머리
해골이 박살난다
순간
미소
대머리여
안녕~~~~ ^.^
.
...........................................................
으~~~~~~~~악~~~~~~~~~~~
꿈이다
개같은날의 오후 --------- 낮잠이------
거울을 본다
미소
없다
쨍그랑--- ---- ---- 거울이 또 박살난다
희망을 가지고 오랫만에 거울을 샀건만--제길
개같은날의 오후 - 잠에서 깨지나 말것
테니스 라켓가방을 어께에 맨다
휘파람 소리
쪼개지듯 공이 벽에 부딪친다
숨이 차다
맨땅에 털썩---
흐르는 땀
......
양쪽뺨에 주루루룩
눈물인가
다짐을 했건만 또흐르나
라켓을 지팡이 삼아
대지를 지탱하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하늘
푸르다
언젠가는 ~ 언-----젠-------가---------는-------
좋은날 안--있--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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