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는 아니지만..
머리숱이 정말 없어요 머리카락도 가늘고
두피가 보여서 비맞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조금만 하늘이 컴컴해도 우산을 챙기지요
아침에 부드러운 빗으로 두드리고 드라이를 해서 앞머리를 붕 띄우고 깨갈은것두 장복하고 그랫지만 여전히 자고 나면 하얀 베개에
새까맣게 달라붙습니다
결혼할때에도 앞머리가 조금 벗겨졌었어요 ^^
하지만.. 더 지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남들이 그러니 짚신 한짝이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울 남편은 결정적으로 옆머리에 땜통이 하나 있답니다
거의 죽음이지요 ....
단골 미용실 아주머니가 머리를 자를때 특히 신경써서 잘라주는 부분이 그 부분이지요
하지만.. 저녁엔 머리가 축 달라붙어서 머리 속이 다 보여도
땜통이 보여도 괜찮지요 ...
저에게는 보여도 괜찮으니까요
컴플렉스이긴 하지만 내 앞에서는 기분좋은걸루 만들어 주고 싶어서
개발한 머리 마사지 ...
머리카락을 일일이 이잡듯 뒤져서 두피를 맛사지 해주고 두드려주고
마지막에 땜통을 살살 비벼줍니다 ...
낮에 얼마나 머리 때문에 남들의식을 하고 피곤해하는지 ..
저 자신도 남들 시선에 공포증을 갖고 잇으만큼 컴플렉스가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는 약간 몸이 불편하기도 하구 너무 살이 찌기도 했답니다
전 지금도 남들이 절 쳐다보면 무언가 가슴에서 확하고 밀려오는 분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해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와서 사연들을 읽고 나서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남의 눈에 대들보보다 내 손의 가시가 더 아프고 안쓰럽다고
하는 말이 있지요
...
몸이 불편한 나보다 기껏 머리숱없는 것이 머 대수람 하고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습니다
할수 잇다면 내 머리카락을 뽑아서라두 심어 주고 심다는 생각많이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시라고 기원하겠습니다
행복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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