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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과 나

  • 2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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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참 신학에 관심 있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 당시엔 힘든 점이 있더라도 모두 '신의뜻'이니
참고 견뎌야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탈모와 함께 모든걸 포기해야했습니다
여자친구 떠나도 붙잡지 못했던 그 심정...
학교생활 하루 하루가 지옥과 같던 그시절...
저는 깊이 또 깊이 생각 했습니다
과연 내가 어떤 자아으로 성장하길 바라셔서
나에게 이런 고통을 허락하시나?
그러면서 점점 세상의 부조리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고...
세상을 통치한다던 신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지 한심하더군요
나에게 겸손해지라고 그런 무식한 방법을 쓰신 걸까요?
겸손이란거 그래두 뭔가 있는자가 누리는 향연 아닌가요
열등감을줘서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싯구에서)
열등감도 열등감 나름이겠죠!
이런 강한 열등감을 주실 바엔 조절할 수 있는 힘까지 함께
줘야 하지않나?
시를 읽다가 감동 어쩌고 하는 내용을 보니 속이...
님은 이곳을 왜 찾게되셨나요?
좀 더 솔직해질 필요 없으신지?
그런 시로 감동받았다는 내용을 올려서 자신의 이미지
미화시키고 싶으셨나요??
신이 있다고 믿고 그 분의 뜻을 수용한다면
그 신이 어떤 신이 됐든 그의 말씀에 따라
모든 시련을 극복하셔야죠

인간의 죄도 죄지만 한 인간이 열등감으로 이웃과 함께하지못하고
주어진 시간을 소득없는 고민으로 낭비하게끔 하는 것두 죄아닌가
요...쩝. 세상엔 우리보다 더 비참한 삶을 살다가는 수없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님께선 어느정도 아픔을 극복하신 듯 보이네요
저두 자연의 흐름과 신의 섭리에 따라 허허 웃으며 살고싶네요
지금 쓰던 글 읽어 보니 좀(?) 감정에 섞인 부분이보이네요
큰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다시 지우기도 모하구...)
사실 님에게 무슨 감정이 있겠습니까
모든게 삶을 수용할 줄 모르는 저에게 문제가 있겠죠
그래도 신이란 존재가 있다면 따지고 싶어서 세상에더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어느덧 무신론자가 되버렸죠(^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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