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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20대 여자 탈모ㅠ_ㅠ

  • 9년 전

  •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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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올해로 24살 되는 여대생입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주 풍성한 머리었기에 탈모 초기 증세가 보였어도 '스트레스 때문인가보다. 난 건강하니까 언젠간 나겠지, 언젠간 나겠지.' 하며 안일하게 대학교생활을 계속 해오다가 그만.. 허리까지오는 긴 생머리었던 저였는데 10개월만에 대머리가 되어버리더군요. 정말 빠르게 진행 되었었답니다.

지금 베스트글?에 10대부터 탈모였다고 하는 여성 회원님께서 올린 사진을 보고 저같은 분이 또 계시는걸 처음 알았어요. 저는 그 회원님에 비해 고생한지 4년째밖에 안되지만.. 그 회원님의 사진보다는 더 심각한 대머리랍니다. 남김없이 빠져버린!

대머리로 지내던 중,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6개월간 복용하는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받았는데, 머리가 마구 나기 시작하여 희망이 보인다며 행복해했어요. 하지만 장기복용은 몸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6개월 후엔 약물 복용을 중단해요. 그렇게 약물 복용을 중단하였더니만 모든 머리가 빠지고 다시 대머리가 되어버리는거 있죠.. 굉장히 절망적이더라구요. 가발을 쓰고 다니는지라 주위 시선 등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힘든 상황에서 겨우 희망의 빛을 찾았더니 '넌 대머리로 살아야해. 긴 머리었던 넌 없어. 이젠 대머리로 살아야해.' 라며 희망을 빼앗겨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다시 한번 더 6개월 약물복용 처방을 하였지만, 머리가 나보았자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대머리가 되어버린답니다. ...이렇게 약물 치료에 희망을 가졌다가 다시 대머리가 된 것이 현재랍니다.

오늘은 병원에 가보니, 강동구의 다른 대학 병원에 가보라며 소견서를 써주시더군요. 이제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희망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름 유명한 의사인것같았는데 대다모에서 후기를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대기는 2시간, 진료는 5분. 환자 상태를 보고 몇개월후에 다시 오라고만 했다는 글이 몇개 보여요.) 하지만 저에겐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내일 가보려해요. 소견서를 적어주신 의사 말에 따르면, 강동 대학병원의 그 의사에게 가면 약물이 아닌 바르는 치료를 해줄것인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고는 들었었어요. 약을 바른 뒤 6개월 후 경과를 보고 약이 맞으면 머리 전체에 발라 또 경과를 지켜보고.. 이렇게 처음 과정에서만 1년이 걸린다고.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젊은 여성 탈모 환자분들께 전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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