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벌써 프로페시아를 2년째 먹고 있지만 별효과가 없다. (난 탈모 11년째다) 잔 머리만 많이 늘었다. 그러나 더이상은 없다. 계속 이 약을 먹어야 될지도 의문이다. 약값도 너무 비싸고...효과도 그렇고....
요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차라리 공부를 죽도록해 미국이나 외국으로 나가면 머리 신경않쓰고 살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여행을 간다는 핑계로 배를 타고 가다가 난파를 당해 무인도에 도착하면 얼마나 좋을까....등등의 생각이다.
어제는 꿈을 꾸었는데 그나마 있던 뒷머리도 빠지는 꿈을 꾸었다. (난 참고로 C자형이다.전두환 스타일이라는 것이다.)꿈에서도 방안 천장을 보면서 한숨짓던 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목소리도 들리는것 같다.
밑에 어떤분은 여자친구분의 사진도 올려놓았는데 그 분은 정말 복받은 분이다. 친구분도 정말 마음씨 좋은분 같고.....정말 부럽다. 나의 단점을 모르는 친구들한테는 부럽다는 말을 하지 않겠지만 여기서는 말하고 싶다. " 정말 부럽다고..."
지난번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러나 내개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마음속에서는 "넌 바라볼 자격도 없다. 대머리 주제에 어딜...." 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마으은 "대머리가 뭘, 성실하고 마음이 착하면 되지" 라고 말하지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아무래도 자의반 타의반의 난 혼자 살것 같다....이 모임의 여러분이 나의 평생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정말 좋겠다. 평생친구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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