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첨 알았죠. 제가 빠지고 있다는 것을요. 사람도 동물이기에 털갈
이를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 갑자기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하루죙일 빠지
는게 보이네요..... 그래서 피던 담배 과감히 끊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스트레스
를 줄이기 위해서죠. 약도 규칙적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미역국도 많이 먹고 콩
가루도 먹고요... 참... 비타민C도 먹고 있네요. 다들 영양제 많이 드시죠?
그거 아세요? 제 친구가 비타민수입업체 비스끄무리한 곳에서 일하는데요, 종합 비타민제가 있다는군요. A부터 쭉~~~ 기억을 못할 정도로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저 그거 구해서 먹어볼라구요.
전에 사귀었던 여친과 얼마전에 만났었죠.(군대가기전에 사귀고 이등병때 헤어진..)
머리 올리고 갔거든요. 감추고 싶기도 했지만 그냥 갔어요. 어차피 소문을 통
해서 밝혀질 일이기에... 차라리 보여주자는 맘으로 만행을 저질렀죠. 그랬더니
걔가 하는말.... '왜 쪽팔리게 그렇하고 왔냐?' 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술을 마시는데.... 슬슬 약올리더군요. 이마가 더 넓어졌다구요.. 월래
이마는 넓었었어요. 근데 가슴에 비수를 꽂더군요. 그래두 술자리인지라 참았
죠.좋은 술 분위기 안망치려고 노력했죠. 힘들더군요. 술자리가 파한후에 집에
택시타고 오는데 전여친이 했던말이 계속 귓가에서 멤돌았습니다. 열이 무지하
게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문자 날렸어요... (전화하고 싶었는데 자고 있어서인
지 안받었습니다) 다신 보지 말자구요...
예전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었던것은 저만의 맘이었을까요. 저는 그전의 기억들
이 아직도 다 예쁘게 느껴지는데 그녀는 아니었나 봅니다. 저는 단지 친구라도
되고 싶었는데.... 단지 그것뿐이었어요..
자신감이 없어지는게 느껴집니다. 이러면 안돼는데... 안돼는데... 하면서도
잘 안돼는거 아시죠? 이제 개강입니다. 아직은 남아있는 자신감과 머리카락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다들 부디 소원성취 하세요... 가을철 머리 잘 지키시고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