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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없는거 신경 안쓰는 여자도 많은데...

  • 24년 전

  • 1,436
0
우선 '대머리도 좋아요'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글구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모자 쓰고 나갔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양복 입느라 그냥 나갈때는 저도 모르게 움츠려드네요.
그런 모습이 상대방한테 좋게 보일리는 없겠죠.
그래서 고치려고 무지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주위에 아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여자도 많죠.
동기, 후배, 누나들...
근데 신기하게도 그 많은 여자들 중 대부분이 머리 별로 없는거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더군요.
걱정을 하고 있는 제가 이상한 놈으로 생각될 정도로요...
제 주위의 여자들이 이상한건가요...
암튼 여자가 먼저 사귀자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그 중에 인기가 무지 많던 이쁘고 참한 여자들도 많았습니다.

이거 자랑 하자고 쓰는게 아니라 용기를 가지시라고 제 경험담을 쓰는 거니까 언잖게 생각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한번에 5명의 여자 사이에 낀 적도 있습니다. 자기 동생이나 처제 소개시켜준다는 분들도 있었구요. 직장 다니는 후배들은 회사에서 이쁜 언니들만 골라서 소개 시켜 주고요.
자격지심에,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모두 거절을 했지만요...
요즘에도 후배들이 "왜 오빠는 빨리 여자친구 안 사귀냐"고 묻더군요.
그럴때 제가 "나 같이 머리 없는 놈을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냐"고 대답하면 비웃습니다. "그런게 무슨 상관이냐고..."
의외로 요즘 젊은 여자들 비위가 무지 좋더군요.
친구나 선배들은 가끔 저 보고 늙어 보인다, 부장님 같다 그러면서 놀립니다. 그럴때마다 후배들이 "**오빠 귀엽기만 한데 왜 그러냐, 오빠들보다 **오빠가 휠씬 낫다"며 편을 들어 주곤 합니다. 빈말인줄은 알지만 고맙더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외모가 별로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키나 너무 작은 사람, 너무 뚱뚱한 사람, 얼굴이 이상하게 생긴 사람, 촌스럽게 생긴 사람, 큰 흉터가 있어서 보기 싫은 사람............................ 끝으로 머리가 없는 사람.
외모가 별로인 사람들이 이쁘고, 잘생기고 착한 사람들이랑 사귀는거 자주 봅니다.
우리도 그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외모가 좀 별로일 뿐이라고... 남의 눈치 볼 필요 없다고.
대신 남보다 좋은 성격을 갖기 위해서 노력은 해야겠죠.
길거리 다니다 뚱뚱한 사람 보면 "저사람 뚱뚱하구나", 못생긴 사람 보면 "되게 못생겼다" 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듯이 우리를 보는 사람들은 "머리 숱이 없구나" 그걸로 끝입니다. 움츠러들 필요 없겠죠...

횡설수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어케 하다보니...
세상엔 '대머리도 좋아요'님 처럼 좋은 여자, 멋진 여자 무지무지 많습니다.
언젠가 후배가 그러더군요. "여자는 남자의 현재를 보는게 아니라 미래를 본다"고요...
머리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열심히 일 하시고 밝게 생활하시면은 꼭 멋진 여자분 만나시리라고 믿습니다.
기운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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