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 이구요. 중3극후반에 탈모증상이 나타나더니 방치하다가 현재 프로페시아 복용 한지 7달 넘어가네요.
근데 어제부터 갑자기 평상시와 다르게 글을 읽어도 내가 뭘 읽는건지 뇌에서 인식?이 안되네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요 간단하게 예시를 들면 1+1은 2잖아요? 여기까진 별 어려움 없이 풉니다. 근데 풀고나서 뭔가 배움점이라던가 느낀거라던가 내가 어떤식으로 접근했고 어떻게도 응용할수있을까 라는게 머리속에서 느껴져야하는데 그냥 풀고나면 백지상태가 되어버립니다. 학습효율 완전 개똥이죠... 그리고 영 단어를 외운다 했을때 apple은 사과잖아요? 그럼 apple을 보면 '사과'라는게 「언어」로 인식이 되어야합니다. 근데 apple을 보면 언어가 아닌 제가 방금 보았던 그림으로 인식이 되어서 그 그림을 연상하여 떠오른다던가 아니면 그냥 몸이 외워버려서 뇌가 아닌 손이 먼저 움직인다던가 이런식으로 뇌의 역할 비중이 현저히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쨋든 수능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선 굉장히 치명적이다고 생각하여 수능 날까진 약복용을 중단하려합니다.
제가 7달 조금 넘게 복용하면서 느꼇던 부작용을 나열해보자면
1.브레인포그 증상은 앞서 설명했습니다
2.피로함 제가 평상시엔 새벽2~3시까진 거뜬히 버티고 공부를 했었는데 이젠 1시만되어도 눈꺼풀이 굉장히 무겁구요.. 주말엔 피로에 지쳐 12시간 이상 꼭 잡니다.
3.우울증 이건 약 때문에 온 부작용은 아닌거같지만 일단 굉장히 우울하고 예민해지네요... 제가 중학생 시절에 과민성대장 증후군 때문에 우울증을 굉장히 심하게 겪어본적이 있거든요. 아마 우울증 환자분들은 알겁니다. 그 특유의 느낌이요 그런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4.성욕저하 발기부전 평상시엔 2일1딸 꼭 실천하던 제가 약 복용 한 뒤론 많아봐야 4일에 한번 치네요. 근데 솔직히 대머리보단 딸 몇번 안치는게 훨씬이득이여서 별로 신경은 안썻습니다. 발기도 전보다 좀 물렁한 느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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