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wrote:
>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 더운 날씨에 모두들 잘들 지내시라 믿습니다.
> 토요일날 돌아가신 어머님을 대신해서 큰 형수님과 상대방 여자의
> 어머님과 함께 넷이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 처음에 어머님과 함께 들어온 아가씨를 보고 저는 놀랬습니다.
> 참고로 저는 키가 165인데 그녀도 65이상인것 같고 조금 높은
> 굽을 신어서인지 저보다는 훨씬 커보였습니다.
> 또한 그녀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현대적이며 젊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32이고 그녀는 33입니다.)
> 이런 저런 얘기하고 그녀 어머니와 저의 형수는 젊으이들만 얘기하라며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 잠시 침묵이 흘렀고 그녀가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
> 저보고 어떤 마음으로 여기까지 나오게 됐느나고 말이죠.
> (앞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녀는 난소 한개가 부족하여 아이를 낳을수
> 있을지 아니면 못 낳을지 모르는 경우이고 또한 최악의 경우 시험관
> 아이도 생각하고 있음)
> 그녀가 말한 이상 저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 저는 이왕에 여기 온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어도 괜찮고 입양까지
> 생각하고 여기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당신이 지금까지 겪어왔던 모든 고통에 대해 충분히
>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사실 저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동안 자기가 겪어 왔던 일을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 그러면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 처음에 여자가 이런자리에서 우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 난감했지만 계속들어주었습니다.
> 한참 얘기하다가 울다가 반복이 계속되었습니다.
> 아마 자기의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울컥했던 모든 마음을 정리하고 저는 차분히 얘기를 듣고
> 그녀에게 그 것은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그녀는 용기를 얻고 그녀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그녀가 광주에 있는 알카트로스(인간극장
> 12년차의 사제지간 데이트장소:배처럼 생겼음)에 가서 저녁을 근사하게 와인까지 마시면서 그녀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해주려고
> 노력했습니다.
> 그녀와 저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 그녀가 저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군요.
> 자기가 점을 보았는데 올9월에 남자가 나타날 것이며, 또한 자기보다
> 어린 사람이며 또한 관직에 있는 사람이다고 말이죠.
> 그러면서 내가 정말 그런사람이다고 하더군요.
> 모든 것이 딱딱 맞는다고 하면서 흥분까지 하더군요.
> 맛있는 식사와 노래와 음악까지들으며선 말이죠.
> 모든 것이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 그녀 또한 배운 것이 많이 있었고 그 단점만 아니면 저보다
> 몇배는 좋은 사람을 만났을 덴데 마음이 아프기 까지 했습니다.
> 시간이 10:30분정도 되어 그녀를 집앞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 그런데 집에와서 생각하니 그녀에게 제 전화번호와 메일을
> 적어주지 않았습니다.
> 그것은 애프터 신청이었는데 그녀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 적어주지 않았는지 생각할 줄 모르겠습니다.
> 그녀와 잘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그녀를 사랑할 것 같습니다.
> 또한 걱정이 있는데 언제 저의 진실을 보여주느냐가 문제아니겠어요
> 머리문제 말입니다.
> 좋은 충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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