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 듯 하네요. 제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오늘 큰맘 먹고 모자 벗고 업무에 임했습니다.
제가 모자를 쓰기 시작한 후에 입사한 분들은 제가 모자 벗은
모습을 처음 보는 거였죠.
처음 보는 분:
"xx씨 오늘 모자 벗은 거 처음 보네요"
"아 예, 영구같죠" ( 지금 헤어스타일이 짧아서 좀 그렇습니다. )
"아뇨, 뭐 괜찮은데요..."
( 회심의 미소. 그럼요 11 개월을 치료하면서 벼르고 있었는데... )
제가 탈모 치료를 하고 있는 걸 아시는 분도 몇 계십니다. 몇몇
측근들이죠.
그걸 아는 분:
"어때요, 많이 괜찮아졌죠?"
"예 그러네요... 가발 아니에요?"
( ㅡㅡ; 스타일이 가발 같긴 하죠... )
사장님 :
"어 많이 났구나!"
"아 예..." ( ㅡㅡ; 뭘 그런 걸 굳이 ... 다행히 다른 분들 못들은 듯. )
앉아있는 제 뒤로 사람이 와도 과거에 느끼던 불편함 같은 건
없었습니다. 내가 거울로 본 만큼 이 사람도 보고 있을거다 생각하니
오히려 자신감이 들더군요. 지금 이 상황에선 제가 탈모를 겪은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설사 알게 되더라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쓰고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업무가 지지부진해진터라,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뭐
업무야 업무니까... 하여간 많이 피곤하네요. 어제 잠을 설쳐서...
그럼 좋은 하루들 되세요. 글이나 좀 더 읽어보다 자야겠네요.
여러분들, 희망을 가지고 치료하시구요. 저는 지금 이후로도 계속
개선 될거라 생각합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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