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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얘기] 30대 탈모인 이야기

  • 9년 전

  • 1,261
8
안녕하세요, 유전성 탈모로 고생중인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아버님이 정수리가 40대 중반부터 훤해지시더니 50대에는 앞옆머리만

남고 모두 빠지시더라구요, 저도 유전성 탈모를 받아서

20대 중반부터 머리에 볼륨이 조금씩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20대 후반 우연히 뒷거울에 비친 정수리를

보고 놀랐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신경도 쓰지않다가 갑자기 훤해진

정수리를 보니까 마음이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20후반부터 프로페시아를 먹기 시작하였구요.

원래 머리 숱이 별로 없고 가늘고 반곱슬이였는데

1년정도 먹다가 별 효과를 못봤습니다. 정수리는

조금 채워졌는데 크게는 차이가 없었어요. m 자 탈모도 조금

있었고요.약을 먹었는데 부작용이 생기더군요.

양도 눈에띄게 줄었고 성욕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침발기도

몇달에 한번 느낄정도로 부작용이 많았어요.

그래서

약을 2-3년간 끊었더니 머리가 다시 빠지더라구요

이때는 머리가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오후 1시정도 넘어가면 무슨 오일 바르고 안씻은것처럼

머리가 떡지고 많이 괴롭더라구요ㅠㅠ;

방청소를 하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눈에

뛰게 빠졌습니다. 육안으로도 확인될 정도였구요.

그래서 33살 평생 먹을 생각으로 처방받고 프로페시아 지금 2년째

먹고있습니다. 머리가 떡지는건 괜찮아졌는데 그동안 안먹다가

많이 빠진게 복구가 쉽게 안되네요. 유전 탈모있고 증상있으면

무조건 20대에도 빠르게 약먹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조금 후회되네요~

약값도 많이 비싸서 부담되는데 2년째부터 반알씩 먹고있어요.

미녹시딜도 추가해봤는데 이명현상이 너무 심해서 그만두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미녹시딜 바르고 이명 생기신분 몇분 있던데

저도 그렇더군요. 귀머거리 되는거 아닌가 걱정이 너무 많았는데

미녹시딜이 원인이라는 글을 보고 몇일 중단했더니 다행이 이명이

없어졌어요. 아무래도 저에겐 안맞는듯 싶네요.

탈모 치료 기술이 얼른 좋아져서 저희같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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