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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머리가 반곱슬에 얇아서 빗질에 엉킵니다. 미용실 머리뽐힘

  • 9년 전

  •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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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페 3년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미녹을 작년 10월 정도부터 병행하고 있는데요. 사실 아버지는 머리가 얇지만 숱은 많으셨고 어머니도 머리숱이 적은편이 아니신데, 친할아버지는 완탈 외삼촌이 또 완탈이셔서 유전은 분명하지만 유전력이 강하지는 않은지 여태껏 탈모가 심해보이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항상 스트레스가 견인성 탈모입니다. 스무살 무렵부터 머리를 길렀는데, 머리를 자르러 가면 항상 다듬는 빗질에 엉커서 많이 손실을 봤습니다. 머리 볼륨준다고 비누로 자주 감고 해서 모발도 상했고 그래서 그랬겠죠. 매번 미용실에서 많이 뽑혀도 그때는 숱이 많아서 정신 못차리고 계속 머리결 관리를 그따구로 해왔었습니다. 어느순간 삼십 초반부터 머리가 예전같지 않게 되더군요. 제 경우에는 유전도 유전이지만 거의 견인성으로도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이제야 정신을차리고 평소에는 비누로감다가도-확실히 비누로 하면 볼륨이 더 삽니다.- 머리 자르기 전에는 샴푸로 감고 그날만은 린스까지 하고 머리 자르러 갑니다.
어제도 근처 목욕탕에서 머리에 사우나하고 샴푸로 감고 린스도 바르고 좀 빗질 잘 되라고 일부러 좀 덜 씻고 머리를 자르러 헤어숖에 갔습니다. 목욕탕에서는 린스가 덜 말라서 빗질이 좀 되었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걸 '빗질이 안 될까봐 걱정이다'- 사실 살살 엉킨 머리끝을 자르면서 빗질을 해달라는 소리였는데- 헤어숖 사장님이 오해하신건지 그말을 듣더니 빗질도 해보지도 않고 바로 무슨 면도 거품 같은거를 바르시고 빗을 들이대시는 겁니다. 때는 이미 늦어 걍 말도 못 꺼내고 좀 아무렇게나 빗질하면서 머리를 자르시더군요. 머리가 좀 많이 땡겨지는구나 아 내머리.. 이거 다 빠지는거 아니가... 하면서 공포 속에서 머리를 잘랐습니다. 사장님은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웃으시는데... 사실 머리가 뽑힌것이 확실치도 않으니 머라 할 말이 없고.. 거품 묻어 잘린 머리보니 왜 그렇게 휑해보이던지... 어제 저녁부터 오늘 하루종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제 상황에서 머리가 많이 뽑혔을 수도 있는 상황일까요? 이런말을 여러분께 물어보는 저 자신도 좀 웃긴데.. 내 마음에 갈피를 못잡아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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