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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2년차 가발러

  • 9년 전

  • 1,084
11
전역 후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서 약도 먹고 샴푸도 바꾸고 술,담배까지 끊어 봤지만

별 효과를 못 봤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어느 순간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열받고 욱하는 마음에 그냥 가발 쓰고 다닌지 2년 정도 됐네요. 가발 쓰고부터 약은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음식도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술,담배도 즐기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발 특성상 가끔 에러사항도 있지만, 없는 머리 부여잡고 스타일 좀 내볼려고 낑낑 거리고

약 먹으면서 술,담배 못 하고 음식조절하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 보단 훨씬 덜 합니다.

여자친구도 가발 쓰는거 알고 있구요. 물론 가발 벗은 모습은 공개 안 했습니다 ㅋㅋ

결혼한다 해도 절대 안 보여줄 생각이구요. 이해해주는 여친이 고마울 뿐입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론 좋은 가발 구해서 스타일링만 잘 하시면 정말 티 안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눈팅 하다보면 가발 쓸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꽤 있으신 것 같아서 혼자 끄적여 봤습니다. ㅎㅎ

저처럼 탈모땜에 이것저것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귀찮다 싶은 분은 가발도 괜찮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 보내주세요. 그럼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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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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