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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얘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건 상처밖에 없네요

  • 9년 전

  • 1,202
26
며칠전에 아버지한테 얘기했습니다

머리때문에 고등학교생활 너무 힘들었다고

그렇게 진심으로 얘기를 했는데도

돌아오는 말은

난 니가 이해가 안된다.너는 니 세계에 빠져서 남들 말은 전혀 안 듣고 니 맘대로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정상인데 넌 왜자꾸 쓸데없는거에만 집착하냐?

그럼 학교에서 애들이 머리없다고 놀린건 다 거짓말이였던건가? 꿈이였나?

학교선생들까지 나한테 머리 없다고 그랬는데 그 선생도 거짓말쟁이인가?..


난 다른거 바라지도 않고

머리 때문에 힘들었지.

이 한마디 듣고싶었는데



방금 집에 들어왔는데 부모가

넌 왜 맨날 모자쓰고 다니냐, 넌 성격좀 고쳐라, 그래가지고 사회생활하겠냐. 니가 왜 그렇게 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길레... 그냥 모든게 허무해져서

침대에 누워서 몇자 적고있네요

키작고 얼굴 못생겼고 머리도 없는 내가

애들이 놀려도 그냥 참고 사람들 시선 무서워서 모자쓰고 다니고 잠자려고 침대에 누울때마다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나도 그냥 참고 넘어갔었는데

오늘은 유난히 힘드네요. 마음속에 열등감밖에 없어서 너무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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