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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미팅.(갠 적인 야그입니다.)

  • 24년 전

  • 1,549
0
요즘 중간 고사로 인해서 정신없이 바쁩니다.
절 아시는 분도 몇분 계시겠지만 자주 들어와서 글
남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건수가 생기네요.^___________^
수강 과목이 6개밖에 되지는 않지만 셤을 3주간에 걸쳐서 띄엄띄엄
보기 때문에 정신이 더 없습니다.
어제 일입니다.
셤공부를 하고 있는데 친구넘 여자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했으니까
지금 당장 강남으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우울한 연말이 될것 같아서 걱정하던 저이기에 -,.-
내심 반가웠지만...아시져? 걱정이 앞섭니다.
친구넘 여친 3번 밖에 보지 않았지만 3번째 만났을때 제 모자를
벗기려고 하며 제 머리에 지대한 관심을 표했었거든요.
암튼,부랴부랴 머리손질하고(증모제도 사용하구.이식받은지 3개월
하구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은 짧은 상태죠.)
강남으로 갔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가면서 차마다 얼굴을 비춰보면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친구넘하고 여친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다고 했는데...제가 분명히
어두운 장소로 잡아놓으라고 했는데,이게 웬일인지 밝디밝은 커피숍
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알고보니 소개팅이 아니라 2대2 미팅이더군요.
첨보는 상대편 남자.
1.얼굴-전 검은편인데 뽀얀피부.머리숱 열라 많고 별명은 여명이라고
하는데...그다지 닮은거 같진 않음.(판정패)
2.키-173센티가량.제가 3센티가량 큼.(판정승)
3.나이-그 분(27세),전 (25세) (제가 좀 더 영계임.ㅋㅋㅋ)
4.능력-전 셤공부하다가 왔다고 야그했음.그분은 4학년인데 벌써
취업이 되었다고 함.(완패-,.- )
암튼,
그 곳에 한시간 가량 있으면서 얼마나 어색해하면서 말도 못했던지...
쩝~
다행히 스타일이 잘 나온편이여서 몰라보는거 같았지만...모자 벗으니까 인물이 훨났다고 하면서 젊어보인다고 하네요.(수줍...)
암튼,2차로 호프집에 가는데...놀랐음.
원래 절 소개시켜주려던 그녀는 키가 173이라고 함.(앉았을때 모습이 그 다지 키가 커보이진 않았는데...쩝
굽높은 신발까지 신어서 당황스러웠음.)
그 형...파트너(키 168센티,모두들 영양 상태가 좋죠.솔직히 이
아가씨가 맘에 들었죠.상당한 미인이거든요.저 역시 속물인가
봅니다.)
이 아가씨 계속 키 큰 친구를 저랑 엮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주량을 물어봐서 소주 4병이라고 했는데 한 2병먹고 혼이 빠져버렸
는지 제가 상당히 오바했던거 같습니다.
암튼,미팅의 성공은 유머라는 지침대로...상당히 웃겨줬습니다.허허~
집에 오기전에 주선녀가 한마디 해주더군요.
둘다 제가 맘에 든다네요.기분은 상당히 좋군요.
솔직히 전 생긴것도 별로고 인기와 여복에는 인연이 없는 넘인데요.
걍 갠적인 야그나 길어졌군요.
자신감,옷빨,유머,적당한 수줍음...제가 느낀 중요한 요소더군요.
자신감을 갖고 셤 끝나면 열심히 작업한번 들어가 볼생각입니다.
2차글을 올릴수 있는 그날을 위해 그럼 전 이만 도서관으로 갑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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