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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랑

  • 24년 전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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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가 제 여친 생일이자 알게 된지는 200일 사귀기로 한건 100일
정도 된날이네요
이렇게 글올리는거 힘들어보기도 첨이네요
인터넷으로 알게됐어요 여자친구를 착한사람인데 그런데 사랑이란
걸 지난후에 알게 될까요? 내가 그친구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지는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나 죄책감이 드는듯한 심정이랍니다
나이차이는 좀 나구요 5살 거리는 많이 멀죠 여긴 부산이고 제
여친은 강원도구요
저도 그친구도 힘들때 서로 알게 됐답니다 한번도 본적도 없었는데
저도 대다모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연애란거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거 같군요
동생처럼 힘들어 하는거 어느정도 지켜봐 주고 싶은 생각에
우린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착한 사람 만날수 없을텐데 그럴텐데 혼자있는 연습을
이렇게 많이 해두었는데 제 여친도 혼자서 씩씩하게 이 세상을
살아나가길 빌었는데....
이젠 어쩌면 나없이 힘들어할까봐 이러다 상처를 줄꺼같단 생각이
든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걸 잘모르겠네요 좋아하는거랑 같은건가요?
서로 필요에 의해 만나는게 사랑인가요? 사람은 다 외로우니까
지금 여친에겐 제가 필요하고 난 사랑인지 확신이 서질 않는군요
내가 여친에게 필요한건 알겠는데 그것만으로 우리둘이 행복해
질수 있겠는지요
내년까진 지켜봐줘야 한답니다 공부중이거든요 중요한 시험이
있구요 내년까지는요...
자꾸 혼자있는 모습들도 상상해 보는거
잘못하는건데 어찌 해야 할까요?
제머리 상태는 알고 있답니다 두번째 만나기 전에 얘길 했었구요
나랑 잘못될일이 생긴다면 그건 내가 다른 사랑하는 여자가 생길때
란 얘길 하는 정말 착한 사람이랍니다
아마 지금에 여친이랑 헤어진다면 아마도 전 혼자 살게 돼겠죠
그런생각도 한답니다
밑에 글은 제 여친이 보낸 멜중 하나랍니다

3월23일.
햇볕이 꽃샘추위를 마구마구 몰아내려 애쓰는 ..그리고 따뜻한날..
창밖을 하염없이보다.. 수다가 그리워 채팅을 했다..그렇지만..다 이상한 제목에 방이기에 나가려고 하다..맨 마지막 줄에..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하는 제목이 있었다.
'햇볕좋은날'
난..한사람을 알게되었다.. 그사람은..참 좋은 사람 같았다.
하는일이 있기에..기다려 달라고 했고..
난.. 그러겠노라고 했다.
그렇게..한시간쯤 흐른후, 그사람이 내게 얘길했다.
'님은 좋은 분 같아요.' 라고..
'님도 참 좋으분 같아요'라곤 나도 이야길 했다..
내 생일날 아이스크림 케익 보내주겠다고 했다..어찌나 그말이 기분을 좋게 하든지..
4월6일..
멜을 받았다... 처음으로..마음이 아팠다.
무어가 그리도 맘을 아프게 하는것이 많은지..굳이 말하지 않아도 슬픔과 아픔이 뚝뚝 묻어나서 나까지 맘아프게 하는 사람.
나도 이상했다.
결국은..그사람의 맘 아파하는것을 어쩔수 없음에..도움이 되어줄수가 없음에..눈물이 났다.
그래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지금..내 자리에서는... 싫어서...
4월19일..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 있어..무엇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만약에 한번도 본적없는 사람을 좋아할수 있을까..것두..바라보기만해야 하는사랑이라면..할수있을까...
이런생각..딱..일년15일 만에 첨 해본다.
4월28일..
나좋아해요? 라고 내게 물어왔다.
무척 놀랬다..그렇지만..아니라고 대답을 하질 못했다.
왜 못했을까...
5월8일..
날 위해 그사람이... 요쿠르트를 보내주었다.
북받히는 마음...
고마움보다..더 큰마음... 결국은 눈물을 보였다...
5월21일..
연락을 안하겠다는 메세지가 왔다.
늘..마음으로 생각했던 일이었다.
생각했기에 일어난것 같아..속상했다.
수업을 들을수없었다.
담담해지려 했다. 그리고..기도하기로했다.
5월29일..
주님께..물었다..
잘지내던가요? 아프지도 않고 밥도 잘먹고,담배도 줄여가면서 잘지내던가요?
만약 힘들어하면요.. 제대신 그사람 손좀 잡아주실래요? 어깨도 두드려주시고요.
힘내라고..격려의 말도 제 대신 해주실래요?
6월11일
바보같은 사람...
냉정한 사람..
6월24일..
내겐..늘 혼자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
좀더 있고 싶다고 말하는사람..
6월28일.
누구처럼 투덜이가 되어간다..
한숨만 는다..
7월5일..
그사람이 아프다고한다.. 나도 많이 아픈데..
하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했다.
이젠..다신 연락안하겠노라고..
혼자 바라보기..힘들꺼 같다고.. 잘지내라고..
했다..
....잡아줬다...그사람이 날 잡았다.
7월9일..
나만 바라보겠다고 한다... 이젠..내가 보낸시간들..되돌아 오지 않게 하겠다고..
기쁘면서..슬프면서...
7월14일..
힘든일이 있나보다..
내가 힘이 되줄수 없는거..안다.
7월17일..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나셨다
심하지 않으시단다.
눈물을 그사람에게 또 보였다.
7월28일.. 새벽1시
돌이켜 봤다..내가 지내온 시간들을..
그사람을 알고 나후에..내 일들을..
온통..그사람 얘기뿐이다.
내게있어..그사람이 없으면..이젠..어쩌면..
힘들수도 있겠다 싶다..
놓치고 싶지 않다..좋은 사람을..
짧다면 한없이 짧고..길다면 긴..나혼자의 가슴앓이..한 시간들..
이젠..그런시간 오지 않을것이다.
차마 부르기 애닯은 나의 님....
잡으려면 날아갈듯 했답니다.
감히..나같은 작은 사람이 행여나 맘아프게 할까..많이 안절부절 했답니다.
이젠..당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곧나의 생활이 되어버렸네요..
짧은 시간인데..어찌 이리도 빨리 변할수 있는지...
어쩌면 불안하기까지 한 ..당신의 맘..
하지만..나..불안해 하지 않아요..
나의사람임을 믿는답니다.
가끔은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질투도 나고..하지만요...
그래도 당신을 믿는답니다..
너무너무 당신이 좋구..그립고..보고싶고..
늘 같은 얘기만 할수밖에 없는 내가 아쉽네요..
잘할께요.. 잘할께요..잘할께요..
나의사람... 아프지 않게 ..맘상하지 않게..
불신감 생기지 않게 , 날 신뢰할수있게..
사랑하게 할수있게..
그렇게..나 잘할께요..
건강히 있을께요..밥도 잘챙겨먹고..좋은생각도 많이 하고..지금에 주어진 일에..투정부리지않고..열심히 할께요..
우리님..속상하게 안할께요..
우리님..이해하도록 많이 많이 노력할께요.
조금은 둔하고..아직은 넓은 마음이 아니라 온전히 당신 맘 헤아리기 어렵지만..내가 노력할께요..
당신은...그냥.... 여기 그대로..제옆에 있어주시기만하면..되요..
나머진...제가 할께요.. 제가 다할께요..
그러니..지금 처럼만...있어줘요.......
저 ....오늘 하루만..이말 할래요..
입에서 꺼내면.... 어떻게 될까..싶었어요..차마 ,차마 할수없는 말...
너무너무 조심히 하고 싶었던 말...
어쩌면..어쩌면...많이 아쉬울수도 있을지도 모르고..또 언제나 다시 할지 모르는 이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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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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