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군대가는군요... ^^;
저는 93년 군번이라.... 5월 11일 햇살이 무척이나 따뜻한 날 갔져... 춘천 102보충대는... 색깔이 너무나 이쁜 들꽃들로 가득하곤 했는데... 지금도 기억이 아득합니다...
군대가기 보름전부터... 술에 쪄들어 살았져... 세상이 온통 달라보이고... 꼭 죽으러 가는 것 같았는데... 친구들 손에 이끌려 미아리텍사스촌이라는 빨간 형광등 깜빡거리는 곳도 처음 가보고... 수줍게 여자 친구 손 붙잡고... 가슴 뛰며... 여관방에서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웠던일들... ^^
기억이 새롭습니다... 막상 군대가니...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던데... 한가지 원망스럽기는 했져... 저는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했는데... 그곳은 워낙 마사토(일반모래보다 좀더 굵은 모래로... 자갈보다는 작음)가 많은 곳에서 원산폭격을 많이 당해 가뜩이나 머리숱 없는데... 머리 많이 빠지기는 했지만...
군대... 한 번,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국방부 시계는요... 건전지 약 없어도... 잘만 가거든요... ^^
몸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단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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