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가입했던 아이디를 잊어서 다시 가입하고 등업을 위해 글을 남기지만
제 30여년간 탈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따로 정리해둔 게 없어 두서 없이 적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4살 ~ 7살]
탈모가 처음 시작된 시기입니다. 워낙 심한 전두탈모가 와서 유치원 다니면서 다 밀고 모자쓰고 다녔었습니다.
당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긴 했는데 제가 졸업식 때 창피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ㅠ
치료는 아마 DPCP?를 도포했었고 주사를 맞았던 거 같습니다.
[8세 ~ 12세(초등학교 시절)]
다행히 초등학교 때 머리가 어느정도 자라서 바람이 불거나 들추지 않는 이상 크게 티나지 않았습니다.
2주~4주마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계신 은X철 교수님께 치료 및 주사맞으러 다녔습니다.
당시 엄청 많은 환자가 있어서 3~4시간 기다리다가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ㅠ
[13세 ~ 19세(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다행히도 이때가 가장 머리가 많이 났던 시기입니다. 원형탈모 2개정도 있었는데 크게 놀림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머리가 많이 자라서 동네 피부과에서 주사치료만 받았습니다.
[20세 ~ 27세(대학교 시절)]
21세때부터 머리가 갑작스럽게 빠지기 시작하더니 거의 90%정도가 빠졌습니다.(거의 민머리 수준....)
21세 ~ 25세까지는 가발을 쓰고 그 위에 모자를 다녔는데 친구들은 어렴풋이 눈치 챈듯 햇습니다.
다시 대학병원으로 가서 주사치료를 받았고 25세~27세까지는 90%정도 회복하여 일상생활 가능했습니다.
[28세 ~ 현재]
28세 부터 다시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는데 흑채로 버티면서 살았습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다시 90%정도가 빠져서(민머리 수준) 흑채로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아예 밀어버릴까... 전체 가발을 알아볼까 고민 중인데
정보를 얻으려고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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