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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와......푸하하하....넘 잼있네여.....다들 꼭 읽어보세요.....

  • 24년 전

  • 759
0
우울한고양이 wrote:
>
> 대학 동기중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고민 끝에 사귀자고 고백을 했 고 그애는
>
> 흥쾌히나의 여자친구가 되주었다.
>
> 그러던 어느날 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날은 부모님이 외출을 하시기
>
>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이 비어서 놀러와도 된다고 했던 것이다.
>
> 정말 꿈만 같았고 너무 기뻐서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
>
> 하지만 그날이 나의 최악의 날이 될 줄이야...
>
> 딩동....약속시간에 꼭 맞춰서 여자친구집의 벨을 눌렀다..
>
> 이쁜 그녀가 문을 열어줬다..예상대로 혼자였다..
>
> 절대 이상한 상상은 하지 말길 바란다..
>
> 그냥 그녀의 집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게
>
> 너무 좋았다. 집구경도 하고 사진도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
>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난 배속에서..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
> 아랫배에 이상한 기미가 있다는걸
>
> 감지했다.. 어제밤 먹은 피자가 이상했나?...
>
> 첨엔 별일 없으려니 했건만
>
> 시간이 갈수록 아랫배에 신호가 점점 강해졌다..
>
> 피식 웃음이 나왔다..참을수 있을꺼야...
>
> 엉덩이 근육을 꽉 긴장시키고 사태가 진정되길 바랬다.
>
> '어디 불편해?' 여자친구가 물었지만 난 아니라고 했다.
>
>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그것 때문에 허탕 칠 수는 없었다.
>
> 그렇다고 여자친구 집에서 실례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
> 이미지가 있지..어디서..
>
> 어느 순간 진정되는 듯 하면서도 아랫배의
>
> 신호는 주기적으로 반복榮?.
>
> 얼굴이 굳어진다..엉덩이 쪽에 약간의 경련도 일어난다...
>
> 하지만 태연한 척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
> 그러던 중 약간의 웃음이 있었고
>
> 그 순간의 방심을 틈타 약간의 가스가 밀려나왔다..
>
> 퓌쉬~~~젠장..예상대로 냄새 열라 지독했다..
>
> 절라 쪽팔렸다.
>
> 여자친구는 고맙게도 모른척해 줬지만...
>
> 얼굴이 약간 일그러 지는걸 봤다..아띠..
>
> 이렇게는 더 이상 안되겠다 생각하고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나 이만
>
> 갈께..급한 일이 있어서.....
>
> '왜? 온지 얼마나 됐다구 벌써 가?'
>
> 여자친구의 만류에 조금만 더 참아볼까..하고
>
> 다시 앉았는데..찌리릿..등뒤의 척추를 타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
> 워메..갑자기 배속에 요동을 친다..
>
> 아띠...갑자기 한계에 도달했다..
>
> 참을수 없을꺼 같았다..아띠
>
> '저기....'
>
> ' 응'...
>
> '화장실이 어디에..'
>
> 젠장 여자친구가 슬며시 웃는다..스타일 완전히 구겼다...
>
> '저쪽에 있어..괜찮아..'
>
> 뭐가 괜찮다는 거야....쪽팔리게시리...
>
> 일어서서 화장실 까지 가는것도 정말 힘들었다...
>
> 초인적인 힘으로 엉덩이를 꽉 조으고 있었지만
>
> 터져나오는 가스를 막을수는 없었다..
>
> 일어서면서 뽕....윽..젠장....이상한 폼으로 두발짝 가다가 뽕.. 으
>
> 씨....다시 총총걸음으로 세발짝 가다가 뽕..
>
>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
> 뽕....뽕...뽕....여자친구가
>
> 도데체 어떻게 생각할까...
>
> 드디어 화장실에 도착했고 문을 닫고 변기에 앉자
>
> 마자 뿌지지지지지직...
>
> 소리도 참 컸다....집 전체에 울리는거 같았다..
>
> 배출의 시원함을 느끼기도 전에 걱정이 되었다.
>
> 저 문을 열고 어떻게 나가지....아쒸..
>
> 스타일 완전히 구겼네...아냐...이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
> 생리현상이야...별거 아냐....이해해 줄꺼야...이렇게 나를 타이르며
>
> 뒷처리를 한후 물을 내렸다..
>
> 순간 나는 나의 눈을 믿을수가 없었다...
>
> 물을 내렸으면 쏴~~~하고 내려가야 정상 아닌가?...
>
> 물이 더 차오르는건 뭐야....이건..말도 안돼..이게 뭐야....다시한
>
> 번 물을 내렸다..부글부글..물이 더 차오른다...
>
> 설마....ㅜㅜ.....막힌건가...
>
>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
> '오.... 신이시여..저를 차라리 죽여 주십시오'
>
> 아무리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도 해결책이 없다...
>
> 말도 안돼는 상황이었다.
>
> 마지막 일말의 희망을 걸고 다시한번 물을 내렸다...
>
> 역시 안되는 놈은 끝까지 안된다..
>
> 물이 차오르더니 결국 조금 넘치고 말았다..
>
> 냄새가 진동을 한다...얼른 휴지로 바닥에 넘친 그 물을
>
> 닦아냈다...하지만 그게 다였다...
>
> 더이상 뭘 어떻게 할수 있을까..
>
> 한 30분을 화장실에 멍하니 서서 변기를 바라보았을까...
>
>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
>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린다..
>
> '야 뭐해? 괜찮어?'
>
> '응....잠시만...'
>
> '알았어...천천히 해...'
>
> 그땐 이보다 더 나쁜 상황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
>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
>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
> 딩동~~누구세요~~~난 내가 잘못들었기를 간절히 빌었다.
>
> 하지만...
>
> '어머...아빠...왜 벌써 오셨어요..?'
>
> 굵직한 목소리가 들린다..
>
> '응 일이 그렇게 되서 좀 일찍 왔다'
>
> 눈앞에 캄캄하다...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
> 다시 굵직한 목소리가...
>
> '근데 이건 누구 신발이냐?'
>
> '네...저기..제 친구가 놀러왔어요...'
>
> '그래? 어딨는데?'
>
> '지금 화장실에 있어요...좀있으면 나올꺼에요.'
>
> 내가 어떻게 나가..여기서...아.....눈물이 났다...
>
> '저 변기속에 물을 다 마셔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바가지
>
> 로 퍼서 세면대에다 버릴까..하는 생각도 했다.
>
> 하지만 건더기는 어떻하고....
>
> '건더기는 주머니에 넣어 갈까'
>
> 참...어이가 없었다...그러길 다시 20분...
>
> 그 굵직한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
> '아빠도 화장실 써야 되는데 친구가 안 나오네..'
>
> '그러게요...쟤가 왜저렇게 오래 걸리지...'
>
> 노크소리가 들린다..
>
> '이보게 괜찮은가?'
>
> '네....넵......안녕하세요..괜찮습니다....잠시만요.'
>
> 딩동~~~누구세요~~~~~~이제 볼장 다 봤다...
>
> 어머님까지 오셨나 보다....
>
> '엄마도 일찍 오셨네...'
>
> '그래...누구 집에 와있니?'
>
> '네...친구요....'
>
> 10분뒤 다시 아버님이 물으신다..
>
> '자네 정말 괜찮은가?'
>
> 아버님도 급하시긴 급하신가 보다...
>
> 언제까지 여기서 이럴수 없다...
>
> 별 다른 방법이 없다..
>
> 마지막으로 신을 원망하면서 문을 찰칵 열고..
>
> '저기요...변기가 막혔는데요..'
>
> 진짜 죽고 싶을만큼 쪽팔렸다....어머님 말씀이 들린다..
>
> '이런...또 막혔어...'
>
> '그러게 여보 저거 갈아야 된다니깐요...'
>
> 아파트 경비아저씨, 관리아저씨가 올라오셔서 보시고는..
>
> '제대로 막혔네...' 하시고는 펌프질을 하신다..
>
> 여자친구가.. '어머..어떻해.' 하면서 구경하고 있다.
>
> 냄새가 이제 집 전체에 진동을 하는거 같다...
>
> 나는 부모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죽을죄를
>
> 진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서 있었다...
>
> 아버님은 옆 집에서 볼일 본다고 가셨다고 한다....
>
> 관리아저씨가 10분에 걸쳐 고투를 하시더니
>
> 드디어 물이 내려갔다...하지만 펌프질을 하는동안
>
> 바닥이며 벽에 튀었던 물들은 정리해 주지 않고 그냥 갔다.
>
> 어머님께서 청소를 하실려고 하자...
>
> '아닙니다 어머님..제가 하겠습니다..'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
> 화장실 청소를 했다....여자친구가 '도와줄까?' 했지만 거절했다.그렇
>
> 게 청소를 끝내고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여자친구 집을 뛰쳐나왔다.
>
>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울다가..웃다가...울다가..웃다가...모두들
>
> 실성한 사람인줄 알았을 것이다.
>
> 그 일이 있은 후 여자친구를 한동안 피해다녔다.
>
> 얼굴보기가 너무 민망했다..
>
>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는 나에게 찾아와서 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대
>
> 해주고 이 일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
> 정말 고마웠고 그 후로 더욱더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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