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갈켜드릴꼐여
오늘부터 피자,햄버거,콜라,그외 우리나라가 6.25이후
들어왓던 서양음식을 모두 먹지말아보세여
삼겹살,기름에 볶은 음식, 빵,크림,치즈
대충 알만한 음식들 전부 먹지말아보세여
식당에서 자극적이고 매운순두부, 입에 짝짝 달라붙는 찌게,
뭐든 맛잇고 입맛땡기는 음식들 다 멀리해보세여
그리고 밥에 콩을 밥보다 더많이 넣어서 콩밥을 드시고
매일 생선한마리씩 반찬으로 드시고
국물은 짜지않게(될수잇음 국은 드시지 마시고)
대신 배고프면 이런식으로 밥으로 충분히 배를 채우십시오
간식은 우유와 과일로 하되, 빵은 안됨니다
지금하시는 프로페샤,검은콩,하수오,녹차 등 계속 꾸준히
하시되
미녹시딜은 피하십시오
자위행위를 삼가하십시오
거울을 보지마십시오(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달라질꺼 없습니다)
음식조절이 핵심입니다
한달정도 지나면 머리에 기름기가 빠질것이고
그다음은 기대해보세여(경험담)
대신 입맛당기는 음식과 결별입니다(앞으로 10년간)
정말 죽고 싶을 정도라면 한번쯤 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빵과 치즈가 들어오기전 조선시대에는 대머리가 없엇슴니다
생선을 주식으로하는 일본사람들 대머리 별로 없음니다
먹을게 없는 북한사람들(남북정상회담) 대머리 별로 없슴니다
전 피나스테라이드,듀타스테라이드 안믿습니다
사람들은 그까짓 대머리치료제 하나 못만들엇냐고
의사들을 욕하지마는
바이러스침투로 인한 약의 개발은 비약적으로 발전햇지만
아직 인간의 체질을 바꾸는 약은 제가 아는바로는 단
한개도 나온게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알레르기입니다
방법은 식이요법말고는 없습니다
그럼 이만
...... wrote:
> 탈모의 고통을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 실제로 잊을 수 있다면.. 그게 만약 죽음이라도 택할 수 있을까?
>
> 그렇게 된다면..
>
>
> 더 이상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좌절할 필요가 없다. 장난스러우
>
> 나 내 마음에 비수같이 꽂히는 타인들의 말을 들으며 기분 나빠할 필
>
> 요도 없다. 얼마 남지 않은 앞머리를 이리 저리 뒤척이지 않아도 된
>
> 다. 이마 경계를 살펴보며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아침 수업 갈
>
> 때 갑갑한 모자를 눌러쓰지 않아도 된다. 왜 매일 모자 쓰냐는 친구
>
> 들의 물음에 머리를 안 감았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업시
>
> 간에는 모자를 벗으라는 교수의 말에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오랜만
>
> 에 만나는 친구에게 모자가 좋아졌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
> 외출할 때, 항상 모자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내 머
>
> 리를 쳐다 본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
> 아침마다 프로스카 조각, 밤마다 녹차와 검은 콩을 먹지 않아도 된
>
> 다. 비오는 날에 우산을 목숨처럼 챙기지 않아도 되고, 맑은 날에 내
>
> 머리위에 내려 쪼이는 햇살과 그로 인해 생기는 땀을 의식하지 않아
>
> 도 된다. 모임에 나가서 모자 벗으라는 선배들의 협박을 애써 견디
>
> 지 않아도 된다. 멀리 계신 아버지께 약을 부쳐 달라는 전화를 하지
>
> 않아도 되고, 어머니께 콩을 갈아 달라는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
> 누나에게 푸념을 늘어 놓지 않아도 된다. 오래전 나를 좋아해 주었던
>
>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아도 된다. 그들에게 실망을 안길 것이
>
> 라는 자격지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
>
> 아도 되고 가족들의 걱정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된다. 친구들의 비
>
> 아냥을 듣지 않아도 된다. 휴일에 하루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머리를
>
>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 일부러 연락오는 옛친구들과의 만남을 취소하
>
> 지 않아도 된다. 미팅, 소개팅, 여자친구라는 단어들을 떠올리지 않
>
> 아도 된다.
>
>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의
>
> 머리숱을 항상 체크하지 않아도 되고, 하루에 몇 시간씩 탈모 관련
>
> 싸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내 모습에 내가 절망해 소주 두병
>
> 을 마실 필요도 없고,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 불시에 내 방으로 누가 찾아오는 것에 대해 긴장하지 않아도 되며,
>
> 코앞 슈퍼나 친구집에 잠깐 가는 걸 망설일 필요도 없다. 머리 많은
>
> 일반인들에 대해 부러움을 갖지 않아도 되고, 그와 비교되는 내 머리
>
> 에 말할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아도 된다. 운명의 변화에 대해
>
>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
> 다시는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미녹시딜, 스티바에이, 녹차, 검은콩,
>
> 두타스테리드 등등의 단어들을 신경써서 듣고 외우지 않아도 된다.
>
> 머리 깎을 때 마다 긴장하며 미용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깎고
>
> 난 후에 도망치듯 집에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보기 싫은 몰골로 술
>
> 을 마시고 아침에 집으로 돌아올 때, 아는 사람을 만날까 잔뜩 긴장
>
> 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없애기 위해 스
>
> 카치 테이프를 뜯을 필요도 없다. 남방 윗주머니에서 수십가닥의 머
>
> 리카락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아도 된다.
>
> 중학생때의 팔팔한 모습을 보며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완벽주
>
> 의에 상반되는 내 자신의 머리털에 대해 살의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
>
> 취직과 결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바람부는 날을 싫어하지
>
> 않아도 되고 축구하는 날 반드시 모자를 돌려쓰지 않아도 된다. 나를
>
> 보고 있는 다른 사람의 순간적 표정 변화를 느끼며 섬뜩섬뜩하지 않
>
> 아도 된다. 깨끗한 이미지의 나를 상상하다 지쳐 울지 않아도 된다.
>
>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절망적 생각들을 지속하지 않아도 된
>
> 다. 슬픈 영화의 주인공을 생각하다 내 모습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
>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사랑하고 싶은 여인을 볼 때마다 포기해야
>
>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도 없다. 내가 가진 능력에조차 부여
>
> 되는 절망적인 좌절을 적용시키지 않아도 된다. 세상을 끊임없이
>
>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 부모님을 더는 안쓰럽게 생각하
>
> 시도록 만들지 않아도 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의 걱정을 들
>
> 을 필요도 없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데 있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
> 내 무언가에 대해 비분강개할 필요도 없다.
>
> 너무나 우울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20대 초반의 가을..
>
> 난 어쩌지?
>
> 난 참 바르게, 착하게 노력했고, 또 열심히 살아왔는데..
>
> 이 모든 감정들을 소멸시킬 수 있다면..
>
> 이 하나때문에 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것 같은
>
> 절망감이 머리를 아프도록 때리고 있다.
>
> 아마..더 이상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
> 세상이 너무 힘겹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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