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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아서 올려요....

  • 2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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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FONT class=ver9>
<?xml:namespace prefix = font-size /><font-size:9pt;>
네 명의 아내를 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첫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나깨나
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둘째는 아주 힘겹게 얻은 아내입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쟁취한 아내이니 만큼
사랑 또한 극진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둘째는 든든하기 그지없는 성과도 같습니다
셋째와 그는 특히 마음이 잘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넷째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녀는 늘 하녀 취급을 받았으며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 했지만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그의 뜻에 순종하기만 합니다
어느 때 그가 머나먼 나라로 떠나게 되어
첫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첫째는 냉정히 거절합니다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둘째에게 가자고 했지만 둘째 역시 거절합니다
첫째도 안 따라가는데 자기가 왜 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는 셋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셋째는 말합니다
성문 밖까지 배웅해 줄 수는 있지만
같이 갈 수 없습니다 라고
그는 넷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넷째는 말합니다
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넷째 부인만을 데리고
머나먼 나라로 떠나갑니다
<FONT color=white>
<잡아함경> 에 나오는
이 이야기의 머나먼 나라 는
저승길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내 들은
살면서 아내처럼 버릴 수 없는 네 가지
를 비유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내는 육체를 비유합니다
육체가 곧 나라고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지만
죽게 되면 우리는 이 육신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얻은 둘째 아내는 재물을 의미합니다
든든하기가 성과 같았던 재물도
우리와 함께 가지 못합니다
셋째 아내는 일가 친척 친구들입니다
마음이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던 이들도
문 밖까지는 따라와 주지만
끝까지 함께 가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를 잊어버릴 것이니까요
넷째 아내는 바로 마음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별 관심도 보여주지 않고
궂은 일만 도맡아 하게 했지만
죽을 때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마음뿐입니다
어두운 땅속 밑이든 서방정토든
지옥의 끓는 불 속이던 마음이 앞장서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살아 생전에 마음이 자주 다니던 길이 음습하고
추잡한 악행의 자갈길이었으면 늘 다니던
그 자갈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이고요
선과 덕을 쌓으며 걸어 다니던 밝고 환한 길이면
늘 다니던 그 환한 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떤 업을 짓느냐가
죽고 난 뒤보다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FONT></FONT></FONT></FONT></FONT></FONT></TD>
</TR></TBODY></TABLE>
</DIV>
<P align=center>흐르는 음악 ♬ 사 <font-size:9pt;></font-size:9pt;>람과 나<font-size:9pt;></font-size:9pt;>무 - 쓸쓸한 연가</P></font-size:9pt;></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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