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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머리를 뽑는 아이..

  • 24년 전

  • 2,211
0
우리반 아이의 얘기입니다.
머리숱도 많은 데다가 이마가 엄청 좁습니다.
약간 곱슬인데 머리속이 안보일 정도로 머리카락이 무성하고 이마는 손가락 두개 정도 되는가 봅니다.
보통 이마가 좁으면 위아래 폭이 좁지 않습니까?
근데 이 아이는 위아래 폭만 좁은게 아니라 좌우 폭도 엄청 좁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머리카락이 좌우 양옆 이마까지 침범해서 자란다는 얘기지요.
하지만 답답해보이던 이마가 월요일만 되면 어느정도 훤해져서 옵니다.
이유인즉..
이 아이의 엄마가 애를 눕혀놓고 면도기로 밀고 족집개로 머리카락을 뽑아준다네요.
이마가 좁으면 뭐 인상이 안좋다나..?
그러면서 아이도 그러더군요.
이마가 너무 좁은것이 고민이라구요.
우리 와이프도 가끔 족집개를 가지고 머리카락을 뽑습니다.
이마선 가운데가 약간 내려온 (갈매기 모양) 스타일인데 내려온 부분을 뽑는군요.
이마선이 가지런해야 된다나..?
근데 왜 내 앞에서 뽑냔 말입니다..
제 주위는 왜 이런답니까?
전 세상에서 자기이마 좁다고 머리카락 뽑는 사람을 제일 증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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